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의 심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펍지주식회사 측은 이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9일 공개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게임물등급분류 결정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 심의에 대해 '게임인포머', 'IGN' 등의 외신들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조만간 PS4 버전이 출시되는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게임포커스의 취재 결과 게임위 측 관계자는 "펍지주식회사 측이 PS4 버전 심의를 신청한 것은 맞지만 해당 결정서는 전산 오류로 공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늘(20일) 게임위의 등급분류 결정 확인란에 검색하면 결과가 표시되지 않는다. 반면 펍지주식회사 측은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의 심의 신청, 심의 결과 등에 대해 공개할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과거 타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단 XBOX ONE 기간 독점 게임이기에, 당장은 XBOX ONE 버전 '배틀그라운드'의 완성에 집중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모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밝히면서 타 플랫폼 출시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이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큰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강력한 불법 핵 프로그램 사용자 제재 정책과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평정한 '포트나이트'가 모든 플랫폼에서 건재한 상황이다. 또한 '배틀로얄' 모드인 '블랙아웃'으로 중무장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또한 10월 12일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동시 접속자 수 하락, PC방 점유율 하락, 경쟁작 출시 등 다방면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배틀그라운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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