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울프 어몽 어스' 등의 텍스트 기반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명한 텔테일 게임즈가 스튜디오 폐쇄를 공식 선언했다.
텔테일 게임즈는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스튜디오 폐쇄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해고됐으며 약 25명 정도의 인원이 남아 회사의 남은 업무를 정리 중인 상태이다.
텔테일 게임즈의 CEO인 피트 허웨이는 SNS를 통해 "우리는 올해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들을 받았지만 긍정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라며 "텔테일 게임즈의 구성원들이 게임 산업에서 텔테일 게임즈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널리 알리는 것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텔테일 게임즈는 지난 2012년 출시한 '워킹데드'를 통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어드벤처 게임 전문 개발사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워킹데드' 뿐만 아니라 '보더랜드', '왕좌의 게임',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 및 드라마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했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스토리 구조와 반복적인 게임 구조로 인해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텔테일 게임즈는 지난 8월 14일 '워킹데드' 시리즈의 마지막 게임인 '워킹데드 더 파이널 시즌'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오는 25일 경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워킹데드 더 파이널 시즌'의 나머지 에피소드들이 정상적으로 출시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텔테일 게임즈는 자사의 나머지 게임 출시 일정을 빠른 시일 내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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