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피아가 금일(31일) 캡콤의 명작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2'의 리메이크작 '바이오하자드 RE:2' 한국어판의 발매에 앞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캡콤의 츠요시 칸다 '바이오하자드 RE:2'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해 직접 게임을 시연하며 새롭게 추가된 점과 개선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전작인 '바이오하자드 1'이 폐쇄된 저택을 무대로 했다면, '바이오하자드 2'는 게임의 무대가 '라쿤 시티'로 옮겨졌다. 1998년 9월, 알 수 없는 생물체인 '좀비'가 등장한 '라쿤 시티'에 신입 경찰로 발령된 '레온 케네디' 그리고 자신의 오빠인 '크리스 레드필드'를 찾기 위해 라쿤 시티를 찾은 '클레어 레드필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2'는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연출이 크게 호평을 받으며 누적 496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명작이다.
이번에 리메이크된 '바이오하자드 RE:2'는 캡콤이 자체 개발해 '바이오하자드 7'부터 활용한 'RE 엔진'을 사용해 개발되어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어 연출을 자랑한다. 더불어 원작과 달리 시점이 캐릭터의 뒤에서 바라보는 '숄더 뷰'로 변경되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는 원작 그대로 가져가되, 캐릭터의 등장 장면과 이벤트 CG도 원작과 다르게 구성해 원작을 즐긴 유저들도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 진입하면 시야가 극도로 제한되고 좀비 등 적들이 내는 소리 또한 매우 사실적으로 구성되어 원작 특유의 공포감은 그대로 구현되었으며, 좀비와의 단순 전투 뿐만아니라 퍼즐, 아이템 인벤토리를 관리하는 전략성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원작에서는 저장에 회수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제한 없이 '타자기' 오브젝트를 통해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며, 미처 저장을 하지 못한 채 게임 오버 될 경우를 대비해 자동 저장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인벤토리의 제한에 불편함을 느낄 유저를 배려해 별도의 관리 공간인 보관함을 제공하며, 좀비의 팔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를 사격해 행동을 제한시키거나 '나무 판' 아이템으로 창문을 막아 좀비의 예상치 못한 침입을 막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캡콤의 츠요시 칸다 '바이오하자드 RE:2' 총괄 프로듀서는 "원작 팬분들이 만족 하실 수 있을만한 경험을 제공하는, 또 처음 하는 분들도 만족하실 만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생각해 '바이오하자드 2'를 이렇게 리메이크하게 되었다"라며 "RE:2의 성공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다른 시리즈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RE:2'는 한국어화를 거쳐 PS4, XBOX ONE, PC(스팀) 등 멀티플랫폼으로 2019년 1월 25일 발매될 예정이다. 높은 완성도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던 '바이오하자드 7'에 이어 출시되는 '바이오하자드 RE:2'의 향후 행보와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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