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최고 다양성 책임자에 안젤라 로즈버러 선임... 사내 다양성 문화 정착시킨다

등록일 2019년03월02일 2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최고 다양성 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로 안젤라 로즈버러(Angela Roseboro)를 고용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8년 사내의 성차별적인 문화 고발로 인해 논란을 겪은 바 있어 이번에 고용된 최고 다양성 책임자가 사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월 28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젤라 로즈버러를 자사의 최고 다양성 책임자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안젤라 로즈버러는 라이엇 게임즈 이전에 드롭박스에서 최고 다양성 책임자로서 직무를 수행한 바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에서도 문화적인 포용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확대하는 직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18년 사내의 성차별적인 문화가 고발된 이후 진행되고 있는 변화의 일환이다. 지난 2018년 8월 경 한 해외매체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의 성차별적인 사내 문화가 고발되면서 업계 내부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사내에서 여성 직원을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하거나 여성 직원에 대한 불공평한 업무 분배가 있었다는 것.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사의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내부에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과 관련된 새로운 임원과 신규 전담조직을 꾸린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 고용된 안젤라 로즈버러 최고 다양성 책임자가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안젤라 로즈버러는 "나는 라이엇 게임즈 내부의 모든 구성원들의 문화적인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사내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일을 맡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고 다양성 책임자라는 다소 생소한 직책을 고용한 라이엇 게임즈가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내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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