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금일(5일) 자사의 신제품인 'WD Black SN750 NVMe SSD'를 국내 출시하고,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웨스턴디지털 조원석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신제품에 대한 스펙과 차별화 요소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웨스턴디지털의 'WD Black SN750 NVMe SSD'는 단면 M.2 폼 팩터에 최대 2TB 용량을 갖춘 2세대 고성능 SSD로, 커스텀 PC 기반의 하드코어 게이밍 환경을 갖추고자 하는 게이머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

특히 최근 게이머들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퍼포먼스를 요구하면서 하드웨어 또한 이에 맞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일부 게임의 용량은 게임당 100GB가 넘어갈 정도로 그 크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더불어 경쟁 위주의 게임에서는 반응속도와 안정성이 그만큼 중요해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수 있는 SSD는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이 새로이 출시한 'WD BLACK SN750 NVMe SSD'는 최고 수준의 전송 속도를 바탕으로 빠른 게임 및 파일 액세스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시스템의 반응속도를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웨스턴디지털의 노하우가 녹아 들어간 아키텍처, 발열을 잡아주는 패시브 쿨링,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모드 기능, 차후 추가될 방열판 등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순차 읽기 속도는 500GB 및 1TB 모델 기준으로 최대 3,470MB/s에 달하며, 순차 쓰기 속도는 1TB 모델 기준으로 최대 3,000MB/s에 이르는 등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랜덤 읽기 최대 51만 5천 IOPS(초당입출력속도), 랜덤 쓰기 최대 56만 IOPS로 멀티스레드 환경에서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NVMe SSD는 빠른 데이터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작동 온도를 허용 가능한 범위 내로 유지하도록 성능을 조절하는 '스로틀링' 설계가 포함된다. 'WD BLACK SN750 NVMe SSD'에는 유명 PC 쿨러 제조사 'EKWB'와의 협업을 통해 2019년 2분기 이후 500GB부터 2TB 용량의 제품에 방열판 탑재 옵션을 추가해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방열판을 탑재하면 SSD가 발생시키는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으며, 장시간 구동 시에도 안정적이고 빠른 읽기 및 쓰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신제품 'WD BLACK SN750 NVMe SSD'은 게이밍 모드 기능이 추가된 WD Black 전용 SSD 대시보드를 지원한다. 높은 퍼포먼스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원한다면 게이밍 모드를 선택해 저전력 모드를 비활성화하여 SSD의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웨스턴디지털의 신제품인 'WD Black SN750 NVMe SSD'는 250GB부터 2TB 모델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 공식 수입사와 각종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방열판이 따로 탑재된 제품은 오는 2분기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