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축제 'PlayX4 2019' 화려한 개막, 글로벌 게임사들 참여로 관심 집중

등록일 2019년05월09일 1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수도권 최대 게임축제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개막했다. 플레이엑스포 2019 행사는 고양 킨텍스에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 의회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김경협 의원, 김병관 의원도 직접 참석해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게임 관련 협단체 관계자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지스타에서는 만나보기 힘들게 된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대표를 비롯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안도 테츠야 대표, 세가코리아 김현주 부사장 등 글로벌 게임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엑스포 2019는 약 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2018년 행사보다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처음으로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과거 아들들이 게임을 할 때마다 게임중독 걱정을 했다는 개인사를 소개한 뒤 "4차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발전한 배경 동력은 게임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게임이 산업에 기여할 영역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경협 의원은 이어서 "게임은 콘텐츠 산업의 대표로 자리잡았다"며 "게임으로 시작된 4차산업 혁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 지역구인 부천에 위치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경기 서부권 콘텐츠 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협 의원에 이어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게임에 '게임'이라는 이름의 복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관 의원은 "전 정권이 덧씌운 부정적 이미지로 게임이라는 표현을 안 쓰게 되었다. 굿게임쇼가 플레이엑스포가 되고 게임산업협회가 게임을 뺐던 게 단적인 사례"라며 "게임산업협회라는 이름을 복원한 것처럼 플레이엑스포도 게임이라는 이름을 다시 찾는 방향을 재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스타와 성격이 겹치지 않나 걱정했는데 플레이엑스포와 지스타가 각각의 특징을 갖추고 잘 성장한 것 같다"며 "온라인게임, e스포츠 종주국이던 한국이 그 위치를 중국에 뺏겨 가는 상황이다. 함께 노력해야 게임종주국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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