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14일, 게임전문기자들과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총괄 존 화이트,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게임디렉터 이언 해지코스타스가 참석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격전의 아제로스’의 새로운 대규모 콘텐츠 소개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WOW 클래식)’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공개되는 WOW 클래식은 과거의 게임 경험을 온전히 담는 것을 중점으로 1.12 패치가 적용된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과거의 콘텐츠와 동일하며 업데이트 간격 역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콘텐츠나 시스템적인 부분에서의 새로운 콘텐츠는 적어도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존 화이트 총괄은 “비록 새로운 부분이 없을 수는 있어도 우리는 그 과거의 콘텐츠의 경험을 온전하게 전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게임 내 영향을 주는 매크로나 기타 시스템적인 부분의 경우 자동 플레이 적인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거나 클래식 게임 경험을 해친다고 판단되는 요소의 경우 제외될 예정이다.
게임의 콘텐츠는 원작의 2년 6개월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검은퀴라지 전차, 파멸의 인도자 등 최상위 콘텐츠, 월드 이벤트 등은 최대한 원형 그대로 담아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이후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유저들의 피드백과 반응에 의해서 결정된다.
다가오는 8월 28일 출시되는 WOW 클래식은 5월 15일부터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받는다. 극소수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한국 지역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 신청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출시 전에는 최대 3개의 캐릭터 명을 선점할 수 있는 사전 캐릭터명 예약 이벤트가 진행되며 출시 15주년을 기념한 소장판을 판매한다.
소장판에는 라그나로스 스테츄가 포함되며 인게임 내에서는 오리지널 탈 것 와이번과 그리핀을 오마쥬 한 ‘순백의 폭풍발톱’, ‘순백의 천둥날개’, 새로운 애완동물인 ‘꼬마 네파리안’을 받을 수 있으며 15주년을 기념해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퀘스트와 업적 등 모든 도전과제를 완료하면 데스윙을 닮은 ‘흑요석 세계파괴자’를 얻을 수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총괄 존 화이트는 “디렉터 이전에 와우 게이머로 시작해 게임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얼라이언스 드워프 사냥꾼으로 시작해 펫을 길들이고 먹이를 주고 스톰윈드 지하철을 보며 깜짝 놀라고 게임 속 길드원을 실제로 보게됐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은 개발팀이 유저들에게 주는 연애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서비스를 시작할 와우 클래식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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