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6월 출시된 신작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루세이더 퀘스트', '별이되어라!' 등 이전에 인기가 높았던 게임들도 업데이트에 힘입어 의미 있는 성적을 냈다.
'랑그릿사 모바일'은 지난 주 3위에서 이번 주 2위로 순위를 더욱 끌어올리면서, 최상위권 순위 경쟁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랑그릿사 모바일'은 iOS에서는 1위를 차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양대 앱 마켓 TOP 5 내에서 순항했다. iOS에서는 '랑그릿사 모바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아르카' 등이 TOP 10 내에서 선전했으며, Habby의 '궁수의전설'이 구글 플레이에서 TOP 10 진입에 성공하면서 경직되어 있던 순위 흐름에 변화가 일었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선두 '리니지M'에 이어 '랑그릿사 모바일'이 신규 스킨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에서는 한 차례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 없는 '리니지M'을 제외하면 사실상 1위를 기록한 것이나 다름없어 업계와 유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랑그릿사 모바일'의 흥행 돌풍에 지난 주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3위를 기록했으며, '랑그릿사 모바일'과 같은 날 출시된 넷마블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1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지난 13일 첫 번째 신규 캐릭터로 '엘리자베스' 2종을 추가했다. 새로이 추가된 SR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와 SSR '리오네스 왕녀 엘리자베스'는 아군을 치유하는 힐러형 캐릭터로, 광역 회복과 필살기 게이지를 채워주는 성능 때문에 필수 캐릭터로 인기가 높다.
이 외에 지난 주 9위를 기록했던 '아르카'는 이번 주 7위로 2계단 상승했으며, 지난 주 11위로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던 '궁수의전설'이 9위를 차지하며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MMORPG가 아니고,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임에도 매출 순위가 높게 나타나 향후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번 주에는 신작 게임들에 밀려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MORPG들이 TOP 10 밖에서 경쟁하고 있어 재차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신작 게임들의 상승세에 밀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번 주 12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TOP 10 밖으로 밀려나기는 했으나,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신규 서버 '군터'와 '이실로테'를 21일 선보이고 신규 종족 '카마엘' 또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동안 TOP 10 내에서 순항하고 있던 '뮤오리진2', 출시 직후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으나 11~20위 사이에 머물러 있는 '트라하'가 각각 13위와 16위를 기록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저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업데이트 또는 이벤트, 그리고 운영의 묘가 필요해 보인다.
이 외에 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오랜 만에 상위권에 진입, 이번 주 21위를 기록했다. 게임빌은 지난 11일 시즌 7 '우주의 끝에서'를 선보였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모험 지역 '카이르'를 비롯해 '신위' 등급 이상의 강화 등급인 '퍼스트 임팩트' 그리고 신규 동료 '타나토스'와 '모르가나'도 추가되었다.
더불어 NHN의 '크루세이더 퀘스트'도 이번 주 23위를 기록하며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NHN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원작인 인기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를 비롯해 리자드맨 승려와 드워프 도사, 요정 궁수, 여신관, 창잡이 등 총 7명의 용사와 전용 초월무기들이 추가됐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애플 앱스토어
한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랑그릿사 모바일'이 지난 주 4위에서 이번 주 1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구글 플레이에서와 마찬가지로 고전 IP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주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와 일본 현지 매출 1위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2위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순항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TOP 10 내에 기존에 인기가 높던 모바일 MMORPG가 이번 주에 단 3종만 이름을 올리면서 순위 흐름이 바뀐 모양새다. '검은사막 모바일'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그리고' 리니지M'이 TOP 10 내에 자리한 가운데, 신작 '랑그릿사 모바일'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그리고 '궁수의전설'과 '모두의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순항하고 있다. 이러한 TOP 10 내 순위 변화의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26위를 기록했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번 주 12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업데이트를 통해 '불꽃정령 쿠키' 스킨과 '불꽃 고리 반지' 등을 선보였으며, 신규 이벤트로 '용의 협곡 탈출'과 '불꽃 고리 반지 보물을 반짝이게 닦아보자!'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외에, 지난 주 11~20위 사이 게임들 중 '블리치 모바일 3D'와 '아르카'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주 14위를 기록한 '블리치 모바일 3D'가 이번 주 23위로 크게 하락했으며, 지난 주 15위를 기록한 '아르카'는 이번 주 26위까지 하락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두 게임 모두 구글 플레이에서는 여전히 순항하고 있는 만큼, 순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고블린 슬레이어' 콜라보 업데이트를 선보인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상위권에 진입, 이번 주 2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시즌 7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별이되어라!'도 이번 주 28위를 기록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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