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진행중인 격투게임 대회 EVO 2019 '사무라이 쇼다운' 종목에서 한국 선수인 '인생은 잠입' 이선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우 선수는 '스트리트파이터' 프로게이머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사무라이 쇼다운' 종목에만 출전했다.
EVO 2019 참가를 위해 출국하기 직전 기자와 만난 이선우 선수는 "사무라이 쇼다운 때문에 EVO 2019에 갈 마음이 생겼다"며 "쉽지 않겠지만 EVO 같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활약하면 붐이 일어 국내 오프라인 모임도 활성화되고 게임 커뮤니티 분위기가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출사표를 전한 바 있다.
우승이 확정된 후 이선우 선수는 SNS를 통해 "스파4, 스파X철권, 스파5에 이어 사쇼까지 4개 종목에서 EVO 챔피언이 되었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지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겸손하게 플레이하겠지만 오늘만은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다. 제가 여러분의 EVO 2019 사무라이 쇼다운 챔피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