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지포스 나우' 런칭 임박, LG유플러스 구자령 팀장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 선보일 것"

등록일 2019년09월24일 16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LG유플러스가 국내 클라우드게이밍 시장 점령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초 5G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 공급에 나선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의 GPU 개발업체인 엔비디아와 함께 '지포스 나우'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상황이다.

 

LG유플러스가 국내에 서비스 할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RTX서버와 LG유플러스의 빠른 5G서비스가 융합된 차세대 게임서비스로 현재 북미와 서유럽, 국내 5G요금제(95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유저들은 PC와 스마트폰 환경에서 5G 네트워크 환경이기만 한다면 기기의 사양 및 용량에 관계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무료 체험 기간 동안 국내 인기 PC게임 및 콘솔 대작 게임의 PC버전 등 약 150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연말까지 200여 종의 고퀄리티 그래픽의 대작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 아이디를 가지고 있다면 지포스 나우 서비스 가입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팀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포스 나우'는 유저들의 트래픽이 몰려서 생기는 지연 및 부하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것.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어댑티브 스트리밍(Adaptive Streaming)’ 기술은 일종의 가변 해상도 기능으로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해질 경우 끊김 현상을 막기 위해 해상도나 일정 구간의 데이터 처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여기에 LG유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분산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이 한 곳에 과도하게 몰리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 장애를 최소화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게임의 끊김이나 렉 현상을 미연에 방지해준다. 이밖에도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이용자만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리드하는 리더도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 서비스인 5G 시장의 패권을 놓고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게이밍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포커스는 LG유플러스 5G서비스 발굴 2팀 구자령 팀장을 만나 '지포스 나우'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게이밍이 대세인 듯 싶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다양한 파트너사가 있는데 엔비디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 내부적으로도 LG유플러스 5G기술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클라우드 게임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미국현지에서 가장 오랫동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미국현지답사를 통해 실제로도 타사대비 가장 많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GPU를 개발하면서 많은 기술적 노하우가 쌓인 엔비디아의 기술력은 현지에서도 많은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지포스 나우’ 서비스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계획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했던 경험이 있고 엔비디아의 협업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기술적으로도 의심의 여지는 없었고 서로에 대한 요구사항을 맞춰오면서 이제는 정식 서비스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월 4일부터 5G 95요금제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입자들의 사용패턴, 가입율, 이용장애, 선호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 어떤 피드백을 받고 있는지 궁금하다

긍정적인 피드백으로는 아직까지 5G 망보급 단계인 만큼 전국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끊김이 없이 잘 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불편한 부분으로는 아무래도 PC게임을 모바일로 옮기다 보니 작은 화면에서 게임을 플레이해야 되는 피로감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응대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통신 환경에 대한 부분에서는 이동중에 간혈적인 끊김 현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현재 끊김이 발생하는 구간이 어디인지,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유관부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따.

 

그동안 LG유플러스는 게임과는 동떨어진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게임사업에 전혀 무관심했던 것은 아니지만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SK-KT에 비해 소극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데 앞으로 이러한 부분에서 어떻게 이미지 변화를 가져갈 것인지 궁금하다

앞서 이야기 했듯 5G 서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게이밍이고 5G 서비스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술로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최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게이밍하면 LG유플러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LG유플러스의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단순한 부가서비스가 아니라 그것을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생길 수 있도록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최종목표다. 이는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들도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무료지만 정식 서비스에서는 가격적인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LG유플러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고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고객이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할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지만 서비스 이용을 적극적으로 할수록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을 기본 골자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통신 환경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

지포스나우의 기술중 어댑티브 스트리밍이라는 기술이 있다. 이는 게임 이용중 특정 구간이나 일부 장소에서 생길 수 있는 통신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화면이 열화되더라도 게이밍을 끊김없이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게이머들의 트래픽 현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있는 만큼 유저들이 몰려서 생기는 부하연산에도 양사의 기술력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5G 공급 사업과 관련해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나

현재 5G기지국이 약 8만 개정도 되고 현재 모든 지역 광역시에서는 지원이 다 되는 수준이다. 현재 주요도시별로 계속해서 빠르게 확대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G 이용자들이 기지국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게 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LG유플러스가 바라보는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클라우드 게임의 초기단계다. 국내에 있는 수백만명의 열성 게이머들과 5G 서비스를 접목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또 다른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며 정말로 좋은 게임을 빠르게 서비스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 5G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LGU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지포스 나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부탁드린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받아들여 최고의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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