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홀딩컴퍼니 강세, 아이오케이 비덴트 통해 '빗썸' 인수... 아이오케이 최대주주 부각

등록일 2019년11월04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W홀딩컴퍼니가 강세다.


W홀딩컴퍼니는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9.97% 상승한 4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아이오케이가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를 통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을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오케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W홀딩컴퍼니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아이오케이는 비덴트의 보통주 613만 4132주로 전환할 수있는 전환사채를 보유 중이라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비덴트의 실적적인 최대주주에 오른 셈이다. 이는 오는 15일 55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비티원(611만8000만주)보다 많은 규모다.


아이오케이는 보유하고 있는 약 1,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진 원영식 W홀딩컴퍼니를 통해 전격적으로 빗썸 인수전에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오케이는 고현정, 조인성, 가수 HOT 멤버 문희준·토니안, 이재원, 방송인 이영자·김숙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F&B 사업은 안정을 찾아 올해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1,000억원의 보유 자금으로 투자수익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비덴트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에서 아이오케이와 빗썸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