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日 애니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개봉 준비중인 미라지 엔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 수입 결정"

등록일 2022년08월18일 14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열성적인 팬들을 양산한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국내 개봉이 9월로 정해졌다. 애니메이션 전문 수입사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수입을 확정짓고 9월 중 전국 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는 정체를 숨기고 고등학교로 전학온 테스트중인 AI 로봇 '시온'이 항상 외톨이였던 소녀 '사토미'를 향한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된 특별한 우정과 기적 같은 비밀을 그린 리드미컬 판타지. 행복을 선사하고 싶은 별난 AI 로봇과 친구들의 우정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짜임새있는 스토리로 그려내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이브의 시간'과 '거꾸로 된 파테마'로 이름을 알린 요시우라 야스히로 감독의 신작으로, 미라지 엔터에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요시우라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이었다고. 작품 소개를 판권사에 요청하자 바로 스크리너를 보내오면 직접 확인해 보라고 해 보고 반했다는 설명이다.

 



 

미라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는 개봉 이전에 작품 소개를 받은 적이 있었고, 국내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선한 스토리와 기획이 돋보이는 요시우라 야스히로 감독의 신작이라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그러던 차에 해외에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좀 더 궁금해져 권리사에 작품 소개를 요청하니 여타 부연설명 없이 자신있게 본편 스크리너를 보내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8일에는 국내 개봉에 앞서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 예고편에는 경쾌한 OST와 함께 외톨이 소녀 '사토미'와 같은 반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AI 로봇 '시온'의 유쾌한 미션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영상은 '시온'이 잔뜩 신난 목소리로 대뜸 외톨이 소녀 '사토미'에게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과연 어떤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외톨이 사토미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찾아온 테스트 중인 AI, 시온'이라는 카피에 이어, 쓸데없는 오지랖이라는 사토미의 말에도 "나한테 맡겨줘!"라고 말하며 사토미와 친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노래를 부르는 별난 AI 시온의 대책없이 해맑은 모습은 그가 선사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예고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에는 특히 일본의 크리에이터들이 높은 평가를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의 카자마 감독은 "마음을 요동치는 맑은 노랫소리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남겼고, '에반게리온'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은 "AI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영화"라고 평했다.

 

미라지 엔터 측은 "권리사에서 보내온 스크리너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나니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신선한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꼭 일본 애니메이션 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공감하고 좋아해줄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에 보다 많은 분들께 꼭 소개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수입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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