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아나 신작 라인업 선행 플레이, 캐주얼 파티게임 '슈퍼봄버맨 R2'와 하드코어 슈팅게임 'CYGNI' 기대돼

등록일 2023년08월22일 1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유니아나가 준비중인 신작 라인업 3종, 코나미의 세계적 인기 프랜차이즈 '봄버맨' 시리즈 최신작 '슈퍼봄버맨 R2'와 '메탈기어 솔리드' 고전 작품들을 모은 '메탈기어 솔리드 마스터 콜렉션', 그리고 신규 IP로 고난이도 하드코어 슈팅 장르로 개발되고 있는 '시그니'(CYGNI)를 출시에 앞서 한발 먼저 플레이해 봤다.

 

3종 모두 코나미가 개발중이거나 퍼블리싱하는 타이틀. 국내 퍼블리셔 유니아나가 개발중인 게임들을 소개하기 위해 발매 전 미디어 시연회를 열어 신작들을 두루 플레이할 수 있었다.

 

'슈퍼봄버맨 R2', 시리즈 사상 최다 콘텐츠 담은 타이틀. 파티게임으로 제격
코나미를 대표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봄버맨' 시리즈 최신작 '슈퍼봄버맨 R2'를 가장 먼저 플레이해 봤다.

 


 

기존 '슈퍼봄버맨' 시리즈에 스토리 모드가 추가되고 다양한 모드, 스테이지 생성, 공유 기능까지 들어있는 게임으로, 유니아나 관계자의 '시리즈 사상 최다 콘텐츠'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닌 느낌이었다.

 

'슈퍼봄버맨 R2'는 '봄버맨' 시리즈 40주년 기념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Xbox, 스위치, 스팀까지 모두 출시되며 크로스 플랫폼 대전이 지원된다. 오프라인 4인 대전은 물론 온라인 64인 대전 모드까지 탑재했다.

 

 


 

스테이지 에디터 기능이 탑재되어 유저들이 맵을 만들어 업로드하고, 그 맵들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이 가는 부분. 유저들이 만들 기상천외한 맵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캐슬 모드'도 눈길이 가는 모드인데, 공격과 수비로 나눠 팀대전을 벌이는 모드이다. 수비측은 보물상자를 지키고 공격측은 보물상자를 열어야 승리하는데, 캐슬 모드는 인원 부족으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발매 후 가장 먼저 플레이하고 싶은 모드였다.

 



 

시연은 NPC들과의 싱글 플레이, 다른 기자들과의 멀티 플레이로 진행했는데 어린 시절 '봄버맨' 좀 했던 기자의 압승으로 끝났다. 노땅 기자에게 접대게임을 한 것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슈퍼봄버맨 R2'는 9월 12일 패키지 버전이 발매되고, 다운로드 버전은 9월 13일 출시된다.

 

하드코어 슈팅게임 CYGNI, 최적화만 해결되면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지상과 공중의 적을 각각 다른 무기로 공격하며 진행하는 스타일의 SF 소재 하드코어 슈팅게임 시그니(CYGMI)가 두번째 시연 타이틀. 기존 슈팅게임과 차별화된 다양한 비주얼과 전투를 담은 게임으로, 무수히 쏟아지는 공중 및 지상 유닛에 대해 공격과 방어의 균형을 유지하며 진행해야 하는 '어려운' 슈팅게임이었다.

 



 

최신기종(플레이스테이션5, Xbox S/X)으로만 출시되는 만큼 그래픽에 신경을 쓴 게임으로, 시네마틱 연출에 힘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고 컷씬 연출, 보스전에서 볼거리도 제대로 제공하는 게임이 될 것 같다. 음악에도 신경을 써서 풀 오케스트라 녹음을 했다고...

 

이 게임은 같은 스테이지를 몇 번을 플레이해도 계속 어려웠는데, AI 클라우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적들의 패턴이 플레이어의 조작에 의해 매번 달라진다고. 슈팅게임은 외워서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했던 아재 게이머 기자의 멘탈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은 듀얼센스의 진동 기능을 풀 활용해 적의 공격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고, 60프레임을 지원한다고.

 

출시일이 아직 미정인데, 시연 중 프레임 드랍을 경험해서 최적화에 공을 더 들여야겠다는 느낌이었다. 최적화 문제만 잘 해결한다면 오랜만에 할만한, 어려운 고퀄리티 슈팅게임을 하나 만나게 될 것 같다.

 

'메탈기어 솔리드 마스터 콜렉션 Vol 1', 아쉬움 남는 타이틀
MSX와 패미컴으로 나왔던 '메탈기어' 1, 2편부터 플레이스테이션1, 2로 나왔던 '메탈기어 솔리드' 1, 2편,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3으로 나왔던 '메탈기어 솔리드 3 HD 컬렉션 버전' 등이 포함된, 많은 게임이 포함된 타이틀이다.

 



 

최신 기종에서도 720p만 지원하는 등 아쉬운 점도 있고, 고전 게임들을 묶어서 낸 것을 다시 묶어서 내는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최신 기종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이런 형태보다는 제대로 리메이크를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로컬라이즈가 불발되어 한국어로 즐길 수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국내에서 어느 정도 반응이 나올지 모르겠다. 개인적인 바람은 '팬텀페인' 쪽을 최신 기종으로 리마스터해주면 좋겠는데 코나미가 고전에만 신경쓰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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