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에 형사고발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

등록일 2023년08월22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가 'P2E 입법 로비설' 등 위메이드와 위믹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온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에게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메이드는 7월 2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위메이드 측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이유에 대해 위정현 학회장이 각종 기고문, 대외행사, 개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위메이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는 불법행위를 지속해 위메이드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위정현 교수의 주도로 한국게임학회에서 5월 10일 "위믹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위정현 학회장이 언론 기고문과 인터뷰 등을 통해 위메이드의 'P2E 입법 로비설' 등을 꾸준히 주장하자 유감의 뜻을 표한 데 이어 5월 17일에는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당시 위메이드는 형사고소 이유로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은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소문, 추측, 언론 인터뷰 등으로 당사 위메이드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부도덕한 이미지로 덧씌우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위믹스 사태', '위믹스 이익공동체'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학회 성명서에 표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언론 기고문이나 인터뷰 등에서 당사가 국회에 불법적인 로비를 해 온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당사 위메이드의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고소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형사고소 당시 민사소송 제기를 검토중이라는 입장과 함께, 위메이드 주주, 위믹스 커뮤니티, 투자자들이 입은 손해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 손해배상 청구는 시간문제였다는 것이 게임업계 안팎의 시각.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정현 학회장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고 있고 진행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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