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한 유비소프트에 매각... CMA 승인 총력전

등록일 2023년08월22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독과점을 우려로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거부한 영국 CMA와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서를 공개했다.

 

해당 제안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CMA가 제기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15년 동안 출시되는 모든 신규 게임 및 서비스 되고 있는 라이브 PC 및 콘솔 게임에 대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한을 유비소프트에 이전한다. 이로써 유비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전세계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되며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우가 아닌 운영 체제에서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대한 권한을 포함한다.

 

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사장은 “지난해 1월 최초 발표 이후 우리는 ‘콜 오브 듀티’를 경쟁 콘솔에, 그리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을 경쟁 클라우드에 제공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법적 약속을 체결하는 것을 포함해 규제 승인을 얻고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발전이 유저,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시장의 발전, 업계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CMA와 함께 검토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유저, 개발자 및 업계를 대상으로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제안서가 공개되면서 CMA는 이를 검토/평가하고 10월 18일까지 결론을 내려야된다. 지난 7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낸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종적으로 승소해 사실상 CMA의 승인만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제안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CMA가 지적하고 있는 핵심 문제점 중 하나인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권한을 내려놓은 만큼 사실상 최종 승인 자체는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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