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모바일' 올해 마지막 'DM' 통해 2024년 개발 방향성 공개... 신규 및 복귀유저 위한 업데이트 마련

등록일 2023년12월20일 2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금일(20일) 유튜브를 통해 미니 쇼케이스 'Director's Message(이하 DM)'을 개최했다.

 

던파모바일은 옥성태 디렉터와 고민용 콘텐츠 총괄과 함께 2023년 ‘던파모바일’의 주요 업데이트, 개선사항을 정리하고 2024년도 업데이트 방향성과 1분기 로드맵을 소개했다. 

 

옥성태 디렉터는 “올해는 ‘던파모바일’ 특화 캐릭터와 여러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첫 오프라인 유저 행사인 ‘던파모바일 아케이드’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내년에도 유저분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성장’과 ‘파밍’의 균형을 재정비하여 RPG의 핵심 재미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던파모바일’ 은 오는 2024년 3월 출시 2주년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 마일스톤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3년의 기록, 개선사항
2023년에는 ‘거너(여)’를 시작으로 모바일에 적합한 조작과 재미를 제공하는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해왔으며, ‘런처(여)’, ‘레인저(여)’, ‘인챈트리스’, ‘배틀메이지’와 더불어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최초로 선보인 ‘인파이터(여)’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불법 프로그램 및 보안 관련해서도 대응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리소스를 투입했으며,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자동 제재 툴을 더욱 고도화했다.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들에게 게임 플레이 제재를 가하는 자동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비정상 플레이 이용자 비율을 감소시켰다. 

 

또한, 부가 콘텐츠 피로감에 대한 부분을 분석하고 개선해 왔으며, 이에 연장선으로 콘텐츠 편의성 개편 전담 조직을 생성하여 2024년에는 UI 및 UX 시스템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캐릭터 ‘항마력’ 반영 요소를 개선했다. 마법부여 카드 및 강화 등 실제 대미지에 관여할 수 있는 항목들이 ‘항마력’에 더 높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입장 ‘항마력’에 맞춰 던전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조정하는 작업들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기존에는 강화와 같이 운에 의존하는 성장과 달리 돌파와 스킬룬을 적용 노력에 따른 성장감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추가 파밍의 재미가 줄었고 캐릭터 육성에 대한 부담감이 느는 부작용이 있기도 했다.


2023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설명한 옥성태 디렉터는 "한해를 돌아보면 여러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와 다르게 나온 부분이 있어 유저들이 즐겁게 게임을 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한해였다"라며 "직접 이벤트 없이 신규 캐릭터를 키우니 성장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수직적인 콘텐츠만 추가하면서 결과적으로 70레벨 달성 후 상급 지역에서만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레이드와 정예던전 등 최상위 콘텐츠를 모두 플레이 해야지만 다른 유저와의 성장 속도를 맞출 수 있게되는 등 휴식 시간에 즐겁게 플레이하는 모바일게임 특유의 방향성이 퇴색된 느낌이어서 2024년에는 이 부분에서 대폭 개선할 것임을 예고했다.

 

강림: 안톤 레이드
12월 21일 신규 최종 콘텐츠 강림: 제 7의 사도 안톤이 게임에 추가된다.

 

기존 안톤 레이드와 달리 6인이 2개의 파티로 운영하는 레이드로 등장하는 강림: 안톤 레이드는 지휘관 마다 난이도가 달라지며 이전보다 지휘관 버프가 플레이에 큰 영향을 줄 예정이다. 보상으로는 마법 부여 카드, 변환석과 신규 보조장비 스킬룬 오파츠가 추가될 예정이며 기존 안톤 레이드에서의 보상을 강화할 수 있는 재료도 획득 가능하다.

 

특히 일반 안톤 레이드의 최종 보상이라 할 수 있는 거래 가능 리버레이션 무기가 드랍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달 안에 강림: 안톤 레이드 공략을 완료한 유저들에게는 '5대 원소 오라'를 특별 제공한다.

 


 

2024년의 방향성
2024년도 개발팀은 유저들이 ‘던파모바일’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게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관련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새로 유입되는 신규 유저 또는 복귀 유저들도 ‘던파모바일’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낙스하임 개선 등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 구조를 형성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 구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70레벨 지역의 성장 구간 중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예정이며, 최고 레벨 확장이 적용되는 시점부터는 모든 시나리오 구간을 변경할 계획이다.

 

초반부터 캐릭터를 여러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확장하고, 핵심 퀘스트만 남기되 나머지 부분은 유저가 스스로 선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신규 캐릭터 육성 시의 허들로 언급된 마력응축기와 길드버프에 대한 개편 작업도 진행된다. 

 

현재 오랜기간 게임을 즐겨온 유저들 입장에서 마력응축기를 모두 레벨 업해 쌓여있는 마력 결정을 2월까지 전용 상점에서 필요한 아이템 교환할 수 있게 지원하고 2월 이후에는 테라로 1:1 교환할 수 있게 변경된다.

 

아울러 업데이트를 통해 마력 결정은 딱 성장을 위한 수치까지만 획득이 가능하게 하고 그 이후에는 획득이 불가능해진다.

 

길드버프에는 힘, 지능, 속성강화 등 대미지에 필요한 요소가 많지만 이를 획득하기 위해 원치 않은 길드 콘텐츠를 강제적으로 참여해야 하거나 항마력에는 추가되지 않아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길드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는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해 이런 버프 부분을 길드 외적인 콘텐츠로 바꾸고 길드 콘텐츠는 커뮤니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예정이다.

 

재화 수급 부분 관련해서도 신규 및 복귀 유저가 게임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골드와 테라의 순환구조를 개선하고, 레이드와 같이 최종 콘텐츠에서는 거래 가능한 고가치 아이템을 배치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재의 던파모바일은 주요 경제 시스템과 성장 아이템이 레이드에 치중되어 있어 레이드를 플레이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편이다. 이 부분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완화할 생각이다.

 

또한 최고레벨확장이나 상위 콘텐츠가 나올 때에도 기존에 노력한 산물의 가치 보존을 중요 목표로 두고 있다.

 


 

2024년 1분기 마일스톤 공개
 



[1월]
신규 정예 던전 및 영웅 모드를 선보인다. 보상으로는 정예던전 ‘오라’, ‘채팅 스티커’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최고 레벨 구간의 계단을 만들기 위해서 ‘낙스하임’을 신규, 복귀 유저 또는 신규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로 개편된다. 별도 횟수 제한 없이 60레벨의 ‘에픽’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무제한 진입 가능한 던전으로 변경된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리뉴얼 작업도 진행한다. 아수라는 캐릭터 플레이에 제약을 주는 요소를 덜어내기 위해 자원 생성 및 소모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스킬을 ‘파’, ‘진’, ‘수라’ 계열로 정리했으며, ‘파’ 계열에서는 ‘신금’, ‘진뢰’ 같은 새로운 스킬이 추가됐다. ‘진’계열에도 새로운 스킬로 ‘부동명왕진’이 변경되며, ‘수라진공참’도 다른 스킬과 함께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개편한다. ‘수라’ 계열은 파동인을 소모하는 스킬로, 기존 각성기의 파생 스킬인 ‘차륜 섬창’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파동검신금’, ‘파동검진뢰’와 같은 형태로 변경된다. 

 

소울브링어는 ‘귀십자도’와 같이 검기가 지나간 자리에 상흔이 남아서 대미지를 주는 콘셉트로 개선된다. ‘카잔’과 ‘사슬해제’는 삭제되고, 신규 패시브인 ‘귀신지배’가 추가되면서 자동 발동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장판 스킬인 ‘툼스톤’은 설치기로 변경되면서, 서포터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투의 재미도 같이 높이는 캐릭터로 개선된다. 

 

[2월/3월]
2월에는 성장형 콘텐츠 비밀작전: ‘노이어페라’가 새롭게 추가된다. ‘노이어페라’는 버켄의 비밀작전 콘셉트로, 캐릭터 육성 과정의 다양한 루트를 제공하기 위한 포지션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유저는 ‘항마력’에 맞는 던전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단계에서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3월에는 비밀작전: ‘제국 실험실’이 추가된다. 쉬운 난이도의 던전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를 위해 도입되며, 일반던전과 비밀작전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할 경우 성장 포인트로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성장포인트를 추가해 대부분의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성장포인트를 다르게 지급할 계획이다. 메인 파밍처인 상급지역은 일반던전에 비해 난이도가 더 높은 만큼 더 많은 성장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어떤 던전을 선택하더라도 성장포인트를 통해 기존보다 성장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며, 특히 고난도의 던전을 선택할수록 성장시간이 단축되게 변경된다.

 

3월에는 신규 캐릭터 ‘마창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창사’ 중에서도 ‘뱅가드’와 ‘다크랜서’가 먼저 도입된다.

 

‘뱅가드’는 원작에서 스킬 사이 임팩트 스매시를 사용해 조작하는 캐릭터였으나, 모바일 환경에 맞게 피로도를 낮추고 묵직하면서도 간결한 스킬 구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프레임을 재편집하여 스킬을 연계할 때 더 다양한 느낌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다크랜서’는 투창 액션이 핵심이 되는 캐릭터로 스킬간 차별성을 강화하고 사용성을 보강해 선보인다. 잠식 콘셉트를 보다 강화해 중거리 전투와 강력한 원거리 투창으로 마무리하는 전투를 도입할 예정이다. 


방송 말미 옥성태 디렉터는 "바쁘지만 알차게 보낸 한해였다. 유저분들께 감사 드리고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함께한 고민용 콘텐츠 총괄은 "긴 방송 시간 함께 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소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올 겨울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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