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미디어협회 신년토론회' 수퍼트리 최성원 대표 "Web3 게임 시장의 확대, 전체 게임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

등록일 2024년01월23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올해 게임 산업의 정책, 기술 등의 현황을 돌아보고 올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2024년 국내 게임 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에서 수퍼트리의 최성원 대표이사가 '게임과 Web3'를 주제로 블록체인 및 NFT 게임의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발표 전 현재 Web3 게임 시장 규모 및 시장 흐름에 대해 언급했다.

 


 

최성원 대표는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올해 게임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Web3 게임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약 1,54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체 게임 시장 규모의 약 48%인 6,150억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는 모바일게임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게임사가 모바일게임에 뛰어들며 게임 시장 자체를 키우는 견인차 역할을 해 현재는 PC 게임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Web3 게임 또한 성장을 키우는 견인차역할을 해 Web2 및 Web3 게임 시장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은 생산자 위주로 구성됐으나 이후 e스포츠 및 게임 방송 등 콘텐츠를 활용하는 보는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다만 이들은 게임시장에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일반 게이머들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은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블록체인과 NFT의 도입을 통해 일반 유저가 콘텐츠 소비를 통해 자신의 소유권 및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Web3 게임의 시대가 열렸다.


물론 초창기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P2E만을 강조하며 여러 부작용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 부분도 많이 나아진 상태이다.


현재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자산의 소유권을 유저에게 부여하고 이를 수익화 할 수 있는 유저 주도형 경제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NFT 시장은 실제 미국 달러로 거래된 퀀텀 NFT를 시작으로 '크립토키티'의 성공으로 NFT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여기에 2019년에는 같은 블록체인 내에서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를 통해 NFT의 상호운용성을 증명하고 NFT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물론 비슷한 게임이 계속 나온다면 유저 나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로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는 NFT로 연결된 상호운영성을 통해 마케팅없이 1,500명 이상의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게임플레이 목적성 제고로 게임 플레이 시간 및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증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현재 국내외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이 Web3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 넥슨, 크래프톤, 스퀘어에닉스 등 기존 Web2 개발사가 Web3 시장으로 진출하기도 하고 주요 스토어 또한 Web3 게임에 대한 정책 등을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Web3 게임은 게임 본연의 재미보다는 P2E에 집중해 게임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현재는 '쉬랍널', '스타 아틀라스'와 같은 게임성이 보장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공개돼 이미지가 서서히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Web3 게임은 Web2 게임에서의 한계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면 모두에게 확률과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문제 등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