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AI 클라우드 강자 지코어와 협력 강화한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지코어와 협력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등록일 2024년04월04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기업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가 2023년 전략적 MOU를 체결한 지코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에서의 협력도 추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NHN클라우드와 지코어는 힘을 합쳐 인천에 엔비디아 H100 GPU 320대를 갖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준비중이다. 지코어 데이터센터는 4월 15일 개소 예정으로,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효율의 AI 학습을 위한 GPU,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를 가동할 계획이다. 서버 하나 당 H100 8대가 투입된다.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지코어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한국에 GPU 데이터센터를 열고 한국 공략에 본격 나섰다.

 

김동훈 대표는 지코어가 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AI시장에 가속도 붙여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지코어와 협업에 나선 이유와 기대하는 효과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코어는 게임에서 시작해 클라우드로 나아간 기업인데 NHN클라우드도 게임 사업으로 시작해 클라우드에서 한국 선도기업이 되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기반 기술이 비슷하다는 것이 협업으로 나아간 첫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서 "NHN클라우드는 버티컬 기술, 지코어는 우리가 못 가진 기술을 갖고 있었다. 우리는 아시아, 지코어는 유럽으로 활약하는 지역도 달랐다"며 "우리가 유럽에 진출하거나 글로벌 다른 나라로 나아갈 때 기술, 서비스 연계, 플랫폼 연계 등 지코어와 협업하는 것도 고려했다.. 지코어도 한국에서 우리와 협업할 게 있다 판단해 전략적 MOU를 맺게 됐다"고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훈 대표는 데이터센터가 양사 협업의 끝이 아니라 시작지점이라며 지코어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AI 시장을 위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AI 데이터센터가 중요하고 GPU 확보가 중요하다"며 "광주에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하고 있는데, 지코어를 통해 유럽 국가에 국내에 진출하는 것을 도울 수도 있고 국내 기업을 위한 데이터센터 운용을 위한 협업도 하고 있어"고 말했다.

 

이어서 "인천의 데이터센터는 지코어와의 협업의 시작에 불과하다. 데이터센터의 설계, 운영부터 전방위 협업을 진행중이며 단순 데이터센터로 끝이 아니라 플랫폼 단계에서의 협업, 나아가 글로벌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도 "NHN클라우드와 지코어는 각각 장점을 가진 솔루션들을 갖고 있다"며 "서로 통합해서 더 좋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한국에서의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