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노비스와 스퀘어픽셀즈가 '이지투온 리부트 : R(이하 이지투온)'의 신규 DLC '이볼브(EVOLVE, 이하 EV)'를 11일 출시한다.

'이지투온'을 개발하고 있는 스퀘어픽셀즈의 '폭스비(FOX-B)' 프로듀서는 9일 저녁 7시 생방송을 진행하고, 신규 DLC 출시 일정과 함께 수록되는 곡 리스트 및 새로이 제작된 BGA를 선보였다. 또 코스 모드 개편, 신규 보스 코스 추가, 단계별 실력 평가 모드인 '오디션 모드', 도전과제 업데이트 등 향후 9월까지의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많은 팬들이 기다린 'EV' DLC는 앞서 여러 파트로 나뉘어 출시되었던 DLC들과 달리 하나로 완성된 형태로 업데이트된다. 기존에 '이볼브(EV)' 시리즈에 수록됐던 곡과 함께, 인기 작곡가 aran의 'Old Heaven', 라이선스 곡인 Goldmund의 'Stereotype Lovesong' 등 추가로 별도 제공되는 3곡을 모두 더하면 'EV'의 최종 수록곡은 32곡이 된다.

'EV' DLC 출시 뒤에도 매달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어진다.

먼저 7월 18일에는 신규 코스 'LEVEL : ALPHA'가 업데이트 된다. 이어 7월 25일에는 'EV' DLC의 전용곡 'Stereotype Lovesong'이 추가된다.

8월 8일에는 매우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급 신규 코스 'LEVEL : ZETA'가 게임에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8월 13일 'EV' DLC 전용곡인 we hate jh의 '풀악셀'이 수록된다.

라이브 방송 후반부에는 코스 모드에 대한 개편 등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코스 모드는 4개의 지정된 곡과 난이도를 연달아 플레이 하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전적인 콘텐츠다. 기존에 즐길 수 있는 베이직 및 스탠다드 모드와는 다른 패턴으로 구성돼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코스 모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중~고 레벨대의 코스가 더 많았기에 이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 수가 적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스퀘어픽셀즈는 코스 모드를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개편해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코스 하나가 자신만의 고유한 콘셉트를 가지는 코스, 특정 키만 플레이 가능한 코스는 '라디오'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반대로 4키부터 8키까지 모든 키에서 플레이 가능한 코스들은 '스페셜'에 속하게 된다. '스페셜'은 추후 아이콘, 플레이트 등 수집 요소도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보스' 카테고리에는 '18+', '바이올렛', '우로보로스' 등 높은 난이도를 가진 코스들이 포진하게 된다.

매우 높은 난이도로 사실상의 '엔드 콘텐츠'로 작동하고 있던 '타임 패러독스(TIME PARADOX)' 코스의 경우 'Black Sour Ruby', 'Guardian', 'Last Knot', 'Encounter on orbit' 등 네 곡으로 그 구성이 변경된다.

이와 함께 인기 작곡가 Cosmograph가 작곡한 'Now Future is Here'이 '타임 트래블러(TIME TRAVELER, TT)' DLC의 신곡으로 추가되며, 이 곡이 포함된 '타임 트래블러' DLC 전용 신규 보스 코스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7th, EC, PP 등 각 카테고리 별 보스 코스 모드가 추가된다.

이렇게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보스 코스들이 추가될 예정인 만큼, 스퀘어픽셀즈는 각 보스 코스의 레벨 및 패턴 세분화를 진행해 플레이 대상 스펙트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코스들도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으로, 이러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코스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스 내에 오디션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오디션 모드는 스탠다드 패턴과 코스 모드 패턴을 플레이 하여 자신의 실력을 측정하는 단계별 실력을 평가하는 모드다. 이름부터 '오디션'인 만큼 오디션 콘셉트를 가미한 모드로 개발 중이다. 오디션 모드는 9월 중순~하순 경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한 플레이의 목적성을 부여하고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도전과제'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UI 및 UX 개편도 일부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