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넷마블F&C에서 개발 중이던 신작 '데미스 리본'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데미스 리본'을 개발하고 있던 인력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개발팀에 합류한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그랜드 크로스'의 일환으로 발표된 신작이다. 서브컬처 풍의 비주얼을 지닌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캐릭터 수집형 RPG로,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가 되어 '초월자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이다. '지스타 2023' 현장에도 출품되어 현장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장에서의 기대감과 달리, 2023년 당시 예고된 게임의 출시 시점은 2024년 하반기였으나 2025년 하반기로 연기되는 등 개발은 난항을 겪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아트 디렉터가 교체되고 게임의 비주얼이 성인 풍으로 크게 수정되어 이로 인해 구성원 간 의견 충돌이 생겼고, 연초에는 개발 방향에 대한 재검토 및 인력 감원, 전환배치가 이루어졌다. 당초 80여 명이 게임을 개발 중이었으나 타 프로젝트로 전환배치 되거나 대기발령을 받은 인원은 20여 명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개발 중단에 대해 "'데미스리본'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핵심 게임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개발 인력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으로 이동, 핵심 타이틀 개발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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