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게임 지식 공유 행사 ‘NDC25(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5)’가 금일(24일) 넥슨 판교 사옥과 그 일대에서 개최됐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 외부 오프라인으로 행사로 발전해 코로나 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까지 활발하게 게임 실무진들의 개발 노하우를 전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로는 온라인 및 사내 비공개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하게 된 것.
올해 NDC는 기존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경영관리, 데이터분석, 커리어, 블록체인, 인공지능에 더해 올해는 IP 분야를 신설해 IP 확장 전략과 관련한 최신 노하우와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 개막 전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넥슨의 이정헌 대표이사는 “게임은 기획부터, 출시, 라이브 서비스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친다.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하나의 게임이 완성된다”라며 “그래서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것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데 큰 의미가 있다. NDC의 핵심은 바로 이 실무 중심의 지식 교류와 경험 교류에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지식과 시행착오를 교류하며 그 속에서 우리는 대응책을 찾고 함께 성장했다”라고 NDC의 의미를 되짚었다.
아울러 그는 이런 문화가 게임 전반의 발전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게임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의 중심은 소수의 대형 IP 게임이 되면서 산업 전반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UGC 등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면서 게임이 만드는 과정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라이브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것을 넘어 게임을 어떻게 소비하고 공유하는지와 같이 유저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이정헌 대표는 현재 게임 시장을 정리했다.
그는 이렇게 산업이 다변화할수록 오히려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헌 대표는 “아무리 시장이 달라지더라도 결국 유저들은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이러한 게임을 다시 찾는다는 것을 여러 번 실감해왔다”라며 “이 점은 넥슨을 이끌어오며 변함없이 지켜온 기조이며 그 재미를 오래 더 많은 재미를 전하기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넥슨의 전력으로 이어졌다. 넥슨은 유저들의 기대와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 게임 개발과 라이브 게임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여러 시행착오 거치며 데이터 기반의 분석 체계와 정교한 운영 노하우를 쌓았고 이런 기반 위에서 주요 IP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발전시켜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NDC 25에서는 신설된 IP 세션을 포함한 총 10개 분야 49개의 세션을 통해 현재 게임 시장에서의 넥슨의 고민과 방향성을 나눌 것임을 예고했다.
덧붙여 이정헌 대표는 올해 NDC가 잠시 멈췄던 현장 기반 지식 교류를 다시 시작하며 각자 자리에서 마주쳤던 문제와 해법들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실패와 시행 착오도 결국은 우리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데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들의 경험이 이 자리를 통해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만든 게임은 누군가의 일상의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며 삶 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특별한 것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NDC가 게임이 가진 특별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서로의 경험을 통해 더 의미 있는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고민을 안고 나아가고 어떤 방향성으로 함께 성장할지를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개막하는 NDC25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세션은 오프라인으로 공개되며 일부 강연(웹3 게임에 대한 이상과 현실, IP를 넘어 브랜드가 되기까지)를 제외한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확인 가능하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