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6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의 겨울 쇼케이스 ‘익스팬드(EXPAND)’를 개최했다. 

서울 광진구 본다빈치뮤지엄 능동 파이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넥슨 김현승 디렉터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 및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넥슨 김현승 디렉터는 “궃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EXPAND는 겨울업데이트 티징 영상을 통해 유저분들에게 끊 없는 모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며 “메이플스토리M 본연의 재미를 드리고자 단순한 업데이트를 넘어 모험 및 경험의 차원을 한차례 끌어올릴 이번 EXPAND 업데이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광휘의 날개 ‘일리움(2026년 2월 12일)’, ‘복수의 바람 ’칼리(2025년 12월 18일)‘ 2종의 캐릭터가 업데이트가 된다. 

칼리(링크 스킬 물리 대미지 4% 증가)는 챠크람을 사용하는 하이엘프 도적 캐릭터로 원작의 기동성을 살리면서도 전투의 쾌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모바일 최적화가 진행돼 이동과 전투 스킬이 분리 설계됐다. 매직건틀렛을 사용하는 우든레프 캐릭터 일리움(링크 스킬 마법 대미지 4% 증가)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 시원시원한 폭딜이 특징. 

신규 캐릭터 출시와 함께 빠른 성장을 돕는 이벤트 및 콘텐츠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먼저 캐릭터의 성장 구조 자체가 변경이 된다. 버닝 이벤트와 같은 특별한 기간이 아니더라도 빠른 성장 미션을 통해 효율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 미션’ 기능이 추가되며 이를 통해 이벤트 기간이 아니더라도 상시 200레벨까지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육성이 가능하다. 

복귀 유저 및 부캐릭터 생성을 보다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본투 V’ 이벤트를 통해 1레벨 캐릭터를 약 30여분 만에 200레벨까지 초고속 성장이 가능하며 빠른 성장에 걸맞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버닝 이벤트를 통해 최대 250레벨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스 콘텐츠에 대한 도전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한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우선 일부 보스의 난이도가 조정된다. 특정 보스 구간에서 유저들이 성장 정체를 겪으며 난관에 부딪히던 문제를 해소하고, 무리한 반복 도전 없이도 성취감을 느끼며 보다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기존에 10인이 참여해야 했던 모든 보스 콘텐츠는 최대 6인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여기에 팀 전체의 사망 횟수를 기준으로 하던 ‘팀 데스카운트 방식’은 개인별 데스카운트 방식으로 전환돼, 특정 실수로 인해 전체 팀이 부담을 떠안는 구조도 대폭 완화된다.

보스에 처음 도전하는 유저들을 위한 편의 기능도 추가된다. 이미 해당 보스를 클리어한 유저들의 장비 세팅과 도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스 클리어 정보 조회’ 시스템이 도입돼, 보다 전략적인 준비와 도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규 보스로는 ‘선택받은 세렌’ 보다 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칼로스’와 오리지널 보스인 ‘만개한 재앙 아자젤’이 추가된다. 칼로스를 처치하면 고유전리품 ‘감시자의 눈(반지)’를 얻을 수 있으며 최고 난이도에 걸 맞는 추가 옵션 및 잠재옵션, 에디셔널 잠재 옵션이 있어 더욱 강력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아자젤은 업데이트와 동시에 노멀(하드윈 수준) 및 하드 난이도(카오스 이상)가 동시에 업데이트 되며 처치 시 오리지널 보스에서만 드랍되는 아자젤의 성흔을 얻을 수 있다. 이 성흔은 새롭게 추가되는 ‘빛의 성소’라는 신규 시스템에서 사용가능하며 4가지의 각기 다른 색상과 능력을 가지고 있고 색상별로 성흔을 맞추면 추가적인 세트 효과를 제공한다. 

캐릭터를 보다 강력하게 만들어줄 메이플스토리M 만의 오리지널 스킬 시스템 ‘스텔라 코드’가 추가된다. 6차 전직을 끝마친 250레벨의 캐릭터가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스텔라 코드는 컨스텔라 코어(액티브 스킬), 스타코러스(패시브 스킬)로 분류되며 활성하기 위해서 ‘세리온’이라는 새로운 재화가 필요하다. 이는 보스 몬스터 공략을 통해 ‘셀리온 플레어 조각’을 모아 세리온을 만들 수 있다. 

컨스텔라 코어는 각 직업별로 고유한 스킬 체계 및 공용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스타코러스를 통해 최대 대미지, 물리/마법 공격력, 치명타 피해, 물리/마법대미지, 보스 공격력, 최종 대미지와 같은 전투에 가장 필수적인 부분에 대한 스탯을 영구적으로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6차 2nd 마스터리 코어 역시 2월에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시스템 개선 및 편의성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하고 수상한 큐브와 골드리프가 직접 드롭되는 ‘필드 드롭 장비 제거’ 기능, 레벨업을 끊김 없이 지속 가능한 ‘피버버프 충전권 자동 사용’ 기능이 추가된다. 

‘마네킹’의 경우 기본 슬롯을 3개로 확장하고 외형 즐겨 찾기 기능이 추가되며 크리스탈로 마네킹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개선된다. 또한 성장 과정에서 다음 성장 지표 등을 미리 체크해볼 수 있는 세트장비 테스트 기능이 추가되며 스킬 프리셋 등록 수량이 4개에서 8개로 확장된다. 

메이플스토리M 최초의 ‘자유 전직’이 추가된다. 5차 전직을 완료한 200레벨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유저가 참여 가능한 일종의 이벤트로 동일한 직업 군 내에서만 가능하며 12월 업데이트 이후 4주 동안만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신규 콘텐츠 추가로 플레이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스케쥴러’ 기능이 도입된다. 매일 진행해야 되는 일일과제를 순서대로 지정해 자동으로 클리어를 할 수 있으며 보스전 역시 원하는 보스전 및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다. 

끝으로 넥슨 김현승 디렉터는 “유저분들의 호응과 함성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메이플스토리M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따듯한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는 유저분들은 개발팀에게 있어 우리가 가야될 방향을 제시해주는 등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프로미스 업데이트의 완성형이자 유저분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의 업데이트다. 2026년에도 다양한 이야기와 콘텐츠를 착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