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5.0.16 대격변 되돌린다… 5.0.17 PTR 패치 노트 공개

등록일 2026년10월01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2' PTR 5.0.17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5.0.16 패치 당시 시도됐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판과 피드백이 지속되자 5.0.15 버전 기반의 밸런스로 롤백 하기로 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6월 말 5.0.16 버전을 적용했다. 이 버전에서는 시작 일꾼이 12기에서 8기로 줄어드는 등 '대격변' 수준의 변경점들이 적용됐다.

 

이 버전에서 가장 크게 수혜를 본 것은 저그였다. 부화장의 비용이 300으로 오르는 등 하향 조정도 있었으나, 애벌레 생성 주기 속도가 10.7초에서 9.5초로 대폭 감소하고 감염충의 성능 상향과 갑피 업그레이드 비용 감소 등 여러 상향안들이 한꺼번에 적용됐다.

 

여러 면에서 상향을 받은 저그는 래더와 대회에서 지나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핫픽스를 통해 애벌레 생성 시간을 9.9초로 증가시키는 하향 조정이 이루어졌지만 저그의 강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블리자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밸런스 변경 사항 대부분을 5.0.15의 라이브 버전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 대규모 패치가 적용된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면밀히 검토해 왔다. 특히 일꾼과 관련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이번 패치의 목표였으며, 보다 정확한 피드백을 확보하기 위해 메타가 충분히 발전할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5.0.17 패치에서는 시작 일꾼 숫자를 8기에서 다시 12기로 증가하는 등 경제 시스템을 5.0.15 버전으로 되돌리고, 저그에게 적용됐던 핵심 상향안들을 거의 대부분 과거 버전으로 원복한다. 이번 5.0.17은 PTR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정식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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