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2012년을 보낸 반다이남코, 2013년 계획은?

등록일 2013년02월22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2012년,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반다이남코게임즈를 대표하는 '철권', '테일즈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신작이 연이어 출시됐고 '원피스', '건담' 등 원작의 인기가 검증된 타이틀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크 소울', '데드 아일랜드' 등 신작 게임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원피스 해적무쌍'과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등은 예상을 훌쩍 넘는 수량이 팔려나가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게임업계에는 2013년이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에게 대표 타이틀들을 한 번에 쏟아낸 뒤 숨고르기를 하는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는 어떤지, 2013년 계획에 대해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 박희원 지사장을 만나 직접 들어 봤다.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 박희원 지사장

대작 타이틀 예년에 비해 적지만 눈여겨 볼 작품 있어
박희원 지사장은 "성공한 타이틀이 많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던 2012년에 비해 2013년에 나올 대작 타이틀이 적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눈여겨 볼 작품들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눈여겨 볼 작품이란 기존 인기 시리즈의 속편들인 '원피스 해적무쌍2'와 '나루토3'다. 특히 원피스 해적무쌍2의 경우 기존의 거치형 콘솔 외에 PS Vita로도 발매되어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원피스 해적무쌍2' 스크린샷

박 지사장은 "전작인 원피스 해적무쌍은 언어의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에는 PS Vita판도 나오는 만큼 전작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 원피스 해적무쌍은 그 동안 일본어 그대로 나온 게임들이 보였던 한계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편 역시 일본과 동시 발매되어 국내 게이머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플랫폼 시기 적절, 변화 필요한 시점
2월 21일 오전(한국시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4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빠르면 3월 중에 Xbox 차세대 하드웨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원 지사장은 "기존 인기 시리즈들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판매량이 줄어들어 신규 타이틀 개발에 나서기 위한 변화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차세대 플랫폼이 비디오게임의 향후 5년 이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며 차세대 플랫폼이 보급되는 내후년 이후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햇다.
 
이어서 "반다이남코게임즈 역시 이미 차세대기 게임 개발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차세대 콘솔로 "기존 인기 시리즈는 물론 신규 타이틀들도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일즈 시리즈'의 바바 프로듀서가 한국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있다

한편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는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3, 원피스 해적무쌍2 외에도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 '테일즈 오브 하츠 R', 'Tomb Raider' 등을 3~4월 중 집중 발매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게이머들을 위한 적극적인 팬 행사도 개최할 예정으로 지난해 테일즈 시리즈의 바바 프로듀서를 초빙해 간담회 및 사인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13년 들어서도 정식 발매하는 게임의 프로듀서, 개발자를 초대해 유저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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