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성우이자 가수로도 활약 중인 유우키 아오이의 두번째 미니앨범 '메리바'가 국내에 정식 소개된다.

유우키 아오이는 2003년 성우로 데뷔한 후 2008년부터 주요 캐릭터를 맡으며 활약 중인 인기 성우로 2012년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2011년에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주인공 마도카 역을 열연해 제6회 성우어워드 주연여우상을 최연소(19세) 수상하기도 했다. 게임 성우로도 활약 중이며 특히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확산성 밀리언아서'에서는 '마녀 모르간' 역할로 출연했다. 국내에도 곧 시나리오 음성 업데이트가 실시될 예정으로 그녀의 목소리를 한국판 확밀아에서 들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메리바는 2012년 3월 나온 유우키 아오이의 첫 미니앨범 쁘띠빠(국내 발매는 2013년 2월) 이후 1년여만에 나온 두번째 미니앨범이다. 첫 앨범이 1년의 시간차를 두고 국내 발매됐던 것과 달리 메리바는 시간차 없이 발매된다. 이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 그녀가 출연한 애니메이션들이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팬이 급속도로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우키 아오이의 두번째 미니앨범 '메리바' 자켓 이미지

첫번째 미니앨범 쁘띠바에서 자신이 상상하는 머리 속 세계를 표현했던 유우키 아오이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귀여움을 한껏 드러내며 팬들을 유혹한다. 메리바에는 메인 타이틀인 포폰...폰!을 비롯해 다섯 곡이 수록된다.

게임포커스에서는 그녀에게 앨범 한국 발매 소감과 함께 근황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게임포커스: 한국에도 많은 팬들이 있다. 먼저 팬들에게 인사 한 마디 부탁드린다.
유우키 아오이: 멀리 해외에서도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무척 기쁩니다.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포커스: 10대 초반부터 성우 활동을 하고 계신데, 학업과 성우활동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유우키 아오이: 둘 다 즐겁게 하고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있지만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게임포커스: 한국에서는 특히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정식으로 소개된 것을 계기로 팬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출연한 후 변한 게 있다고 느끼는가?
유우키 아오이: 전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제 연기를 보여드릴 기회가 늘어났다는 부분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게임포커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인상에 남는 캐릭터가 있다면?
유우키 아오이: 모든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 해 연기하고 있으므로 순위를 따질 순 없습니다!

게임포커스: 한국 팬들 사이에선 유우키씨가 악역 연기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도 많이 나온다.
유우키 아오이: 일본에 발매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중에는 제가 악역을 맡은 작품도 있습니다. 언젠가 한국 팬들께도 보여드릴 날이 온다면 기쁘겠습니다. (*^_^*)

게임포커스: 성우 활동 뿐만 아니라 가수 활동까지 하고 있는데, 각각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유우키 아오이: 연기를 통해 얻는 것과 노래를 통해 얻는 것이 다른 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느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게임포커스: 첫 미니앨범의 제목 '쁘띠바'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어떤 의미인가?
유우키 아오이: 첫 미니앨범의 제목인 '쁘띠바'에는 작은 한 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노래에 처음 도전하는 것을 작은 한 걸음이라는 의미로 그런 제목을 지었습니다.

게임포커스: 메리바의 자켓 이미도 참신한 느낌을 주는데, 혹시 디자인을 직접 한 건가?
유우키 아오이: 제가 전하고 싶은 색깔, 좋아하는 물건, 분위기 등을 디자인 담당자분이 만들어 주신 겁니다! 아주 멋지게 완성되어 제 맘에 쏙 듭니다.

게임포커스: 한국을 방문한 경험은 있는지, 그리고 콘서트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유우키 아오이: 아직 한국에 가 본 적은 없습니다. 놀러가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언젠가 콘서트, 혹은 다른 이벤트를 통해 한국을 찾아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게임포커스: 평소 게임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팬들에게 권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그리고 요즘 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면 알려주기 바란다.
유우키 아오이: 소닉어드벤쳐2와 내플테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타이틀입니다. 안 해 보셨다면 꼭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유우키 아오이가 가장 좋아하는 RPG는 바로 드림캐스트용 명작 RPG '내플테일'

요즘 하는 게임은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소드'입니다. 이것도 무척 재미있는 게임이니 꼭 해보세요!

게임포커스: 성우와 가수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유우키 아오이: 지금 눈 앞에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싶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일을 계속해서 더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게임포커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들려주기 바란다.
유우키 아오이: 세계 모든 분들이 좋아해 주실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