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한 달 만에 50만 장이 팔려나간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이하 죠죠ASB) 완전판이 2014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죠죠ASB는 인기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원작으로 개발된 캐릭터 액션게임으로 원작 팬들 및 격투게임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격투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일부 유저들의 비판이 나왔고, 각종 버그로 불만을 사기도 했다.

반다이남코게임즈는 2014년 상반기 발매 예정인 죠죠ASB 유럽 버전을 DLC를 포함하고 버그 수정, 밸런스 조정을 완료한 '완전판'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유럽 버전은 일본어 음성을 그대로 수록하고 영어 자막을 붙이는 형태가 될 예정이며 원작자를 존중해 의성어, 캐릭터 이름 등이 원작 그대로 수록될 계획이다. 이 버전이 일본에 재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일본 버전을 구매한 사람들의 경우, 버그 수정 및 밸런스 조정이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 DLC만 따로 구입했다면 새로운 버전을 다시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루티밋스톰3 풀버스트' 역시 '나루티밋스톰3'을 가지고 있다면 나루티밋스톰3 풀버스트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루티밋스톰3 풀버스트는 새로운 캐릭터, 시나리오가 추가되고 DLC, 업데이트가 모두 반영된 확장판이다.

하지만 풀버스트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추가 과금이 필요하다.

나루티밋스톰 시리즈를 개발한 사이버커넥트투 마쓰야마 대표는 "기존 나루티밋스톰3 유저들을 위해 풀버스트로 게임을 확장해 주는 DLC를 개발 중"이라며 "새롭게 게임을 구입할 필요 없이 DLC 구입을 통해 나루티밋스톰3를 나루티밋스톰3 풀버스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다이남코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애니메이션을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죠죠 게임 시리즈 역시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커넥트투 마쓰야마 대표는 "죠죠 시리즈는 죠죠ASB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상 갈 프랜차이즈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버커넥트2 마쓰야마 히로시 대표(오른쪽)와 반다이남코게임즈 니이노 히로아키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