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CEA)는 금일 열린 E3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Destiny', 'Uncharted 4: A Thiefs End, Far Cry 4', 'Batman: Arkham Knight', 'The Order: 1886 No Mans Sky' 등 다수의 PlayStation4 (PS4)플랫폼 소프트웨어 타이틀 라인업을 발표했다.

또한 SCEA는 글래시어 화이트 색상의 PS4가 포함된 'PS4 Destiny 번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될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 'Powers', 북미 및 유럽 지역에 발매되는 'PlayStation TV(PS TV)' 및 'PlayStation Now(PS Now)'의 미국 및 캐나다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SCEA의 CEO인 숀 레이든(Shawn Layden)은 “PS4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자리잡았으며 오늘 발표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및 서비스와 더불어 PlayStation은 게이머들을 위해 더욱 강력하고 참신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계속해서 제공해갈 것”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PlayStation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Destiny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거대한 가상의 공간 속에 푹 빠지거나, 혹은 'Entwined'처럼 분위기 있는 타이틀을 통해 수많은 도전 속에서 독특한 경험을 체험할 수도 있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PlayStation은 항상 가장 눈부신 퍼포먼스의 중심에 있다” 고 밝혔다.

지난 11월의 발매 이후, PS4는 전세계 7백만대 이상의 역사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SCEA는 Los Angeles Memorial Sports Arena에서 The Order:1886과, 프로듀서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새로운 프로젝트 'Bloodbourne', 'Little Big Planet 3', 'inFAMOUS First Light'를 비롯해 PlayStation Store를 통해 $9.99로 곧 발매될 예정인 San Mateo Studio 산하 Pixelopus 팀의 신작 Entwined 등, PS4의 소프트웨어 타이틀 라인업을 더욱 탄탄히 다져 줄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SCE WWS의 산하 스튜디오인 Naughty Dog의 신작 'Uncharted 4: A Thiefs End'와 'The Last of Us 리마스터 버전' 또한 공개됐다.

SCEA는 co-op 모드를 통한 'Far Cry 4'의 최초 시연 등을 포함해, 다양한 대작 타이틀을 대거 소개했다. Far Cry 4의 PS3 및 PS4 버전을 구매한 유저는 해당 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은 타 PSN 유저를 게임에 초대할 수 있다. 또한 SCEA는 이번 목요일부터 주말에 걸쳐 전세계 PS4 유저들을 대상으로 Destiny의공식 홈페이지(www.greatnessawaits.com/Destiny) 사이트를 통해 Destiny의 'First Look Alpha'를 시연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PlayStation 유저들은 7월 17일부터 발매되는 Destiny의 Beta를 누구보다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PlayStation를 통해 Destiny를 플레이하는 유저는 무기 및 방어구 세트, 탈 것, 스킬 및 멀티플레이 맵을 포함한 다양한 PS4 및 PS3용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Dead Island 2' 및 'Mortal Kombat X' 등의 주요 게임 브랜드와 Disney Infinity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한 PS3 / PS4 플랫폼 'Disney Infinity 2 collectors edition' 등이 소개됐다. 더불어 PS4 및 PlayStation Vita (PS Vita)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Grim Fandango의 리마스터 버전', Suda 51이 제작한 PS4 전용 타이틀 'Let it Die', Giant Squid 스튜디오의 콘솔 데뷔 작품인 PS4 타이틀 'Abzu', Hello Games 사가 개발한 PS4 타이틀 'No Mans Sky' 등 파트너 십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작품들도 소개했다. 또한 'Battlefield: Hardline'은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PS4를 통해 콘솔 게임 기기 한정으로 시행되는 베타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그 밖에도 Devolver Digital 및 Paradox Interactiv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Broforce', 'Hotline Miami 2: Wrong Number', 'Not a Hero', 'Titan Souls', 'The Talos Principle', 'Magicka 2' 등의 다양한 콘솔 데뷔 프렌차이즈들이 소개 됐다. 'Grand Theft Auto V' 또한 Xbox 360 및 PS3로부터 이식을 거쳐 PS4 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studio Rocksteady에서 개발한 Batman: Arkham Knight 은 박진감 넘치는 게임 데모 영상과 더불어 PlayStation에 독점 제공되는 'Scarecrow Nightmare' 미션을 소개했다. 소개된 타이틀들은 모두 머지 않은 시점에 발매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소프트웨어 라인업과 함께,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PS4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함께 소개됐다. SCEA 는 지난 3월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버츄얼 리얼리티 시스템 'Morpheus(프로젝트명)'에 대한 진척 상황을 발표했다. SCEA는 이번 E3 에서 새로운 2개 게임 데모를 통해 'PlayStation Camera'의 강력한 잠재력도 과시했다.

한편 Powers 제작의 총 책임자인 Brian Michael Bendis 는 12월 미국 PSN 유저를 대상으로 배포 예정인 PlayStation의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를 공개했다. 미국 내 거주하는 모든 PSN 유저는 Powers 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시리즈의 전 에피소드는 'PlayStation Plus' 유저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 될 예정이다.

이날 SCEA는 가정에 있는 TV에 연결해 손쉽게 다양한 PlayStation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layStation TV (PS TV)'를 희망소비자가격 99 US달러로 북미 시장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PS TV는 PS Vita 카드를 통한 게임 플레이는 물론, PS Vita, PSP(PlayStationPortable), PS One 클래식 게임들을 포함한 다양한 PlayStation 플랫폼의 게임들을 PlayStation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PS Now 서비스를 통해 PS3의 게임도 스트리밍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정에 있는 PS4를 Wi-Fi를 통한 리모트 플레이로 PS4 게임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PS TV는 또한 PS Store를 통해 영화나 TV쇼, 음악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구입, 대여 및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거실 TV옆에 두기에 이상적인 2.5 인치 x 4.1인치의 작고 가벼운 사이즈의 PS TV는 높은 휴대성으로 다른 TV로의 이동도 손쉽게 가능하다.

SCEA는 또한 PS Now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발표했다. PS Now는 SCE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금년 여름부터 북미와 캐나다 지역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픈 베타는 7월 31일부터 시작되며, 실시 지역들을 대상으로 100종이 넘는 PS3 타이틀의 대여가 가능해진다. SCE는 오픈 베타 기간 동안 유저들의 다양한 게임플레이 성향에 맞춰 1개월 단위의 짧은 기간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렌탈 가격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북미에서도 지난 5월 발매된 더욱 가볍고 얇아진 신형 PS Vita 또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PS Vita전용 게임 타이틀과 지원되는 다른 PlayStation 플랫폼의 게임을 합쳐 1,000종이 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라인업이 갖춘 것이 강점으로, 올해는 Hotline Miaimi 2: Wrong Number, 'Tales of Hearts R', 'Minecraft', Helldivers, 'Hohokun', 'Guns Up!' 등을 포함해 100종이 넘는 PS Vita 게임들이 발매될 예정이다.

PS Vita 와 PS4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게이머는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PS4의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PS Vita는 금년 말까지 PS3 타이틀을 풀 스트리밍을 통해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PS Now서비스에 호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