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거장 모였다, PISAF 2014 본선 심사위원 5인 공개

등록일 2014년08월26일 1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PISAF 2014) 본선 심사위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심사위원은 국제학생경쟁분야와 온라인경쟁으로 나뉘어 공정한 심사를 할 계획이다.

국제학생경쟁 심사위원은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우당탕 마을'의 스테판 오비에(벨기에) 감독, '캡틴 하록'의 아라마키 신지(일본) 감독,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 애니메이션 총괄프로듀서 줄리 로이(캐나다), LAIKA 마케팅 디렉터 마크 세피로(미국)와 '의자 위의 남자'의 정다희(한국) 감독으로 구성 되었다. 또한, 온라인경쟁 심사위원은 '구피와 바가의 세계' 실파 라나데(인도)감독과 '언트 일다!' 촬영감독 베노아 레이지(프랑스)이다.

왼쪽부터 스테판 오비에 감독, 아라마키 신지 감독, 줄리 로이 프로듀서, 마크 세피로 디렉터, 정다희 감독

스테판 오비에 감독이 만든 '우당탕 마을, 2009년'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되었으며, 이 작품은 제50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다. 최신작, '어네스트와 셀레스틴(2012)'은 2000년대 최고의 주목할 만한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며, 칸 영화제 최고 프랑스영화상과 프랑스 아카데미인 세자르 장편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아카데미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스테판 오비에 감독의 최신작인 '우당탕 마을 –크리스마스 로그-(2014)'와 '극장판 우당당 마을(2009)'이 PISAF 기간에 상영되며, 마스터클래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캡틴 하록' 감독인 아라마키 신지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Production I. G에서 세계 최초 3D Full CGI 장편 '애플시드, (2004)' 와 '미션임파서블2'의 오우삼 감독이 제작을 맡은 '애플시드'의 속편 '애플시드: 엑스머시나(2007)'를 감독했다. 그는 '용자 라이덴', '강철의 연금술사'와 '기동전사 건담 TV 시리즈', '극장판 나루토' 등에서 메카닉 및 콘셉트 디자이너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NFB) 애니메이션 총괄프로듀서인 줄리 로이(캐나다)의 주요작품으로는 2011년 베를린인터필름에서 수상한 단편 '폴라(2011)'과 2013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의  '당나귀 에드몽드(2012)', 2014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주니어 심사위원상을 받은 '버스이야기(2014)'가 있다.

마크 세피로는LAIKA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브랜딩 전략과 마케팅 디렉터를 겸하고 있다. LAIKA 작품으로는 '코렐라인: 비밀의 문', '파라노만' 이 있으며, 최신작 '박스트롤'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PISAF에서 LAIKA 특별전 및 전시, 마스터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정다희 감독은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파리 ENSAD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석사를 받았다. 졸업작품 '나무의 시간'은 PISAF 2013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의자 위의 남자(2014)'는 칸 영화제 감독주간 선정 및 한국작품으로는 최초로 2014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단편부문 크리스탈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PISAF 2014는 아시아 최대의 애니메이션영화제로 10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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