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14]떠오르는 중국 콘솔게임시장, 아시아 로컬라이즈 이끈다

등록일 2014년09월17일 2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중국 시장의 대두와 함께 로컬라이즈 불모지로 영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아시아 게임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쿄게임쇼 2014 개막에 앞서 17일 열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 컨퍼런스에서 향후 발매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4 및 PS Vita 타이틀 대부분의 중국어화가 발표됐다. 한국어화가 확정된 타이틀도 10여종에 이르러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 콘솔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놀래켰다. SCEJA는 중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제품들을 정식 발매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중국 론칭 플랜을 발표할 계획이다.


SCEJA 모리타 아츠시 대표는 컨퍼런스 개막사를 통해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 최고의 게임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인업 소개를 위해 모리타 대표에 이어 등단한 오다 히로유키 SCEJA 부사장은 "플레이스테이션 프랜차이즈는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역대 최대 속도로 확장 중"이라며 "프리덤워즈, 섬의 궤적, 소드아트온라인 등이 사랑받고 리모트 플레이가 주목받으며 PS Vita 역시 플레이스테이션4 발매 후 25%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SCEJA 오다 부사장(오른쪽)이 '토귀전 극'의 모리나가 프로듀서와 포즈를 취했다

이어서 "아시아 지역은 플레이스테이션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아시아 게미머들은 매우 다양한 취향을 지니고 있으며 일본과 북미의 타이틀을 모두 즐긴다"고 설명했다.

오다 부사장은 그런 아시아 유저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타이틀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로컬 버전을 발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컬 버전이 동시 발매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게임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왔고 앞으로도 지스타 등 아시아 게임쇼에 계속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캡콤의 카와다 마사피카 프로듀서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국어화가 확정된 '토귀전 극'의 모리나가 타카시 프로듀서, '디 오더 1886'의 위라수리야 루 대표, '바이오하자드 리벨레이션즈2'의 카와다 마사치카 프로듀서, '블러드본'의 미야자키 히데타카 프로듀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틀빅플래닛3'의 한국어화도 공식 발표됐다 SCEJA 오다 부사장의 환한 웃음이 플레이스테이션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다

'용과같이 제로', '판타지스타 노바', '건담브레이커2', '모에로 크로니클' 등은 중국어화만 발표됐다. 하지만 용과같이 등이 아시아에서 로컬 버전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경우 다른 언어에도 대응할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린 플레이스테이션4 '메탈슬라임 에디션'의 아시아 발매도 확정 발표됐다. 국내 출시될 경우 구매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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