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로얄 클럽 "OMG와 나진 실드,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등록일 2014년10월05일 2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국의 2위 '로얄 클럽'이 자국 리그 1위 'EDG'를 잡아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로얄 클럽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글로벌 대회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3일차 경기에서 박빙의 접전 끝에 3:2로 EDG를 잡아내며 한국의 나진 실드, 중국의 OMG와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다음은 로얄 클럽의 'Cola(지앙 난)', 'InSec(최인석)', 'corn(레이 원)', 'Uzi(지안 쯔하오)', 'Zero(윤경섭)'과의 인터뷰 전문.

Q. 4강 진출 소감을 말해달라
Cola: 4강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InSec: 이번에는 승승패패패 안당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Corn: 4강에 진출해 굉장히 기쁘며, 이번 8강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Uzi: 나 역시 4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Zero: 아쉽게도 인섹 선수에게 승승패패패를 한 번 더 못 안겨줘서 아쉬웠다. 다음 번에는 꼭 성공하겠다(웃음).

Q: 마지막 세트 픽 상황에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
Cola: 챔피언은 게임 시작 전 전략을 구상했던 챔피언 위주로 선택했다.

InSec: 사실 리신과 자르반 4세 중 고민했는데 우리 팀이 딜도 나오고 CC기도 충분한데다 시너지가 좋은 챔피언을 고르다보니 자르반 4세를 픽하게 됐다.

Corn: 상대 챔피언을 보고 그에 맞춰서 마지막 챔피언을 골랐다.

Uzi: 마지막 게임에서는 스스로 자신 있는 픽을 골랐다.

Zero: 앞선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던 챔피언을 제외하다 보니 잔나만 남게 되어 선택했다.

Q. 로얄 클럽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략이 원거리 딜러만 보호하는 것 같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Uzi: 지금 보기에는 원거리 딜러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보이나 알고보면 많은 팀원들이 나를 보호하는 전략이다. 아마도 4강에서도 이 전략을 계속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Q, 4강에서 베인을 픽해서 경기가 어렵게 풀렸고 표정도 좋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어떤 생각을 했나?

Uzi: 표정이 어두웠던 이유는 내 스스로에게 실망해서도 그렇고, 패배했을 때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팀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자신감도 찾고 멘탈도 회복할 수 있었다.


Q. InSec 선수와 Zero 선수는 한국 대표가 아니라 중국 대표 소속으로 롤드컵에 출전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InSec: 비록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왔지만 국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로얄 클럽 출신으로 진출한 것이므로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Zero: 중국 대표로 롤드컵에 진출했지만 클럽과 국가를 떠나서 그저 LoL 의 프로게이머로 한국 선수들을 이기고 싶다.

Q. 나진 실드와 OMG의 원거리 딜러들은 강력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Uzi 선수는 4강전 준비를 어떻게 할 생각인가?
Uzi: 솔직히 OMG나 나진 실드의 원거리 딜러들이 그렇게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 그 두 팀도 원거리 딜러에 의존하는 전략을 자주 쓰므로 우리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Q. Cola 선수는 라이즈 외에는 빛을 못 보는 것 같은데

Cola: 나 역시 다양한 챔피언을 다루지 못하는 것이 단점임을 인지하고 있다. 특히 오늘 럼블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Q. Zero 선수는 한국에서는 빛을 못 보다가 중국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Zero: 말 그대로 인생역전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언제나 식스맨이었는데 중국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성적도 좋게 나와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롤드컵과 중국 리그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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