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임 봐야할까? 2015년을 책임질 '지스타 2014' 기대작

등록일 2014년11월20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최대의 게임축제 '지스타 2014(이하 지스타)'가 드디어 개막했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지스타 2014’는 BTC 부스가 1395부스, BTB는 1163부스로 모두 2,558부스로 진행된다. 올해는 10년 연속참가를 결정한 넥슨, 3년 만에 참여하는 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엑스엘게임즈, SCEK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대형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게임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특히 역대 지스타가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맞물리며 부산 지역 외의 일반 학생들 관람률이 저조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지스타는 한 주 뒤에 열리면서 수능을 끝마치고 신작 게임을 체험해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청소년 관람객들의 비율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모바일 게임 열풍이후 잠시 주춤거리던 온라인 게임 신작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등장하는 이번 ‘지스타 2014’의 예비 관람객들을 위해 국내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기대작들을 정리해보았다.

*업체명은 가나다 순으로 정렬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 '최다' 타이틀 선보이는 넥슨


올해 가장 많은 신작을 공개하는 업체는 단연 넥슨이다.

'마비노기 듀얼', '프레타', '야생의 땅 듀랑고', '광개토태왕', '영웅의군단: 레이드', '도미네이션즈' 등 6종의 모바일 타이틀과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온라인’, ‘페리아연대기’ 등 자체 개발작 4종, ‘클로저스', '수신학원 아르피엘', '아이마', 하이퍼 유니버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퍼블리싱 타이틀 5종을 공개하는 넥슨은 MMORPG, FPS게임, 액션게임, TCG,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 모든 타이틀을 아우르며 차세대 게임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은 역대 최대 180부스로 전시되며 80부스의 미디어갤러리에서는 360도 영상관을 구현한 ‘미디어 갤러리’, 개발자 발표와 관람객 이벤트가 중심이 되는 ‘슈퍼스테이지’, 모바일 게임 시연을 해볼 수 있는 ‘모바일 스팟’ 등 3개의 독립공간으로 구성된다.

야외부스에는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의 팝업스토어와 함께 넥슨 박물관이 준비한 웨어러블 컴퓨팅의 역사와 체험장이 준비될 예정이다(관련기사).

 

차세대 게임의 진수, 최신 기술 접목한 신작 선보이는 엔씨소프트



3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엔씨소프트 역시 차세대 기술로 무장한 신작 게임을 대거 공개한다.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등 2종의 PC온라인 게임과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패션스트리트’, ‘프로젝트 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싶어’ 등 6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 엔씨소프트는 100여명이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대규모 시연 부스를 운영할 계획다.

또한 지스타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벡스코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스타 기간 동안 서울 청담 CGV와 부산 센텀시티 CGV를 통해 ‘프로젝트 혼’ 4DX 상영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관련기사).

글로벌 흥행 수표 ‘파이널판타지 14’ 품은 액토즈게임즈


지스타 참관 업체 신청이 마무리되는 9월에 들려온 액토즈소프트의 ‘파이널판타지 14’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은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파이널판타지 14’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일본, 북미, 유럽에서 25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등록해 플레이하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34만 4천명을 기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다.

게임은 오는 2015년 봄 또는 여름에 첫 국내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할 예정이며 한국 전용 서버를 구축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단일게임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60부스로 전시되는 액토즈소프트의 부스에서는 ‘갤러리 존’을 통해 파이널 판타지 14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카테고리 별로 쉽게 느낄 수 있게 했으며 게임 내 세계인 아오르제아 대륙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관련기사).

 

패키지 보다 재미있을까? '문명 온라인' 선보이는 엑스엘게임즈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문명 온라인' 역시 지스타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중인 '문명 온라인'은 세계적 게임 디자이너 '시드 마이어'가 개발한 인기 패키지 게임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화한 게임으로 원작의 건설, 문명 발전 등의 고유한 재미 요소와 플레이어들이 힘을 합쳐서 자신이 속한 문명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MMO 요소를 결합해 세션제 MMO를 표방하고 있다.

40부스로 전시되는 엑스엘게임즈의 부스에서는 최신 빌드의 튜토리얼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 부스를 포함해 ‘문명 온라인’이 강조하는 역사의 반복과 순환을 다룬 게임의 콘셉트를 관람객들이 체험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운영된다(관련기사).


“리니지 이터널? 우리도 있다” 신작 꺼내든 '스마일게이트'



창립 이후 처음으로 BTC에 참가하는 스마일게이트 역시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로스트아크', '아제라', '스카이사가' 등 3종의 PC온라인 게임과 '프로젝트 Puppy(가제)' 등 1종의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는 스마일게이트는 100석에 달하는 영상 상영관과 ‘아제라’, ‘프로젝트 Puppy(가제)’를 즐겨볼 수 있는 시연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80부스로 운영되는 스마일게이트의 부스에서는 매시 정각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21일과 23일에는 각각 두 차례 부산을 대표하는 미녀인 박기량이 포함된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딩 팀의 공연이, 22일에는 쥬얼리의 예원이 스마일게이트 부스에서 사인회를 펼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관련기사).

국내 콘솔 시장은 PS4가 책임진다, 역대 최다 라인업 선보이는 SECK


콘솔의 불모지로 불리는 한국이지만 올해 SECK가 참여를 결정하면서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게임쇼에 대한 전 세계 콘솔 게이머들의 관심이 뜨겁다.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100부스로 참가하는 SECK는 ‘The Last of Us Remastered’와  'inFAMOUS: Second Son' 등 올해 발매된 PS4™ 주요 타이틀뿐만 아니라 PS4 및 PS Vita용 2015년 상반기 발매 예정작까지 총 43종의 타이틀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시연용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발매 예정인 PS4용 ‘Bloodborne’과 ‘The Order 1886’ 등 16종 타이틀에 대한 유저 최초 시연을 할 예정이며 ‘Bloodborne’ 및 ‘Guilty Gear Xrd –Sign–’ 개발자 방한 유저 이벤트, ‘Guilty Gear Xrd –Sign–’ 및 ‘Winning Eleven 2015’ 유저 토너먼트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20일에 진행될 예정인 부스 개막식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중인 한국 개발사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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