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능력있는 개발사들과 함께 발전하겠다", '조이플'에 강한 자신감

등록일 2014년11월27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27일 분당에 위치한 조이시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모바일 전략과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라인업 8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이시티는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글로벌 게임 회사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다음은 조이시티의 조성원 대표, 조한서 상무, 박원정 본부장과의 질의응답 전문.


Q.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게 되면 많은 라인업이 필요할 듯 하다. 개발사 등과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도 있나
게임사업을 해오면서 퍼블리싱 사업의 아이러니를 느꼈다. 게임이 잘 되어도 퍼블리셔와 개발사 사이가 나빠지고 게임이 잘 안되어도 사이가 나빠지더라. 마지막에 안 좋게 끝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정말 길게 갈 수 있고 한 회사처럼 전략적으로 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면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지분투자도 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 M&A까지 포함해서 퍼블리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라인업을 숫자적으로 많이 가져가기보다 숫자는 많지 않지만 알차고 건실한 회사 위주로 진행, 회사들이 개발비가 급증하고 있는데 중간에 포기하거나 안 좋게 끝나는 개발사도 많다. 조이시티에서 전략적 서포트도 하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을만한 개발사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Q. 장르가 유사한 것도 있는데 각 게임별 장점과 특징, 차별화 포인트 알려달라
RPG가 많은 편인데 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RPG를 복수 발표했지만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던전트래커즈'는 화려한 일러스트로 수집욕을 자극하는 게임이고 '아크스톤'은 하나의 캐릭터를 집중 육성하는 재미를 주고자 했으며, 북미풍 그래픽과 3개 진영의 점령전이 특징이다.
 
'하프 블러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RPG를 만들고자 했다. 유저가 직접 이야기에 개입하여 만들어가는 RPG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RG'는 정통 액션게임의 깊이있는 액션감을 구현할 것이다. 지스타에서도 호평을 받았고 출시시점이 되면 자세한 정보를 공개해 이 외의 궁금증들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Q. 이미 경쟁 모바일게임 플랫폼들이 많이 있다. 조이플만이 가진 강점과 특징은 무엇인가
다른 회사들도 취지가 다르진 않을 테다. 개발사들이 개발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다른 회사 플랫폼이 포털같은 개념 서비스에 가깝다면 조이시티의 것은 좀 더 시스템에 가깝다. 컴투스의 하이브는 밖으로 보이는 게 많은데 조이시티는 밖으로 드러나는 서비스 형태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 외부 계정, 마케팅툴 등 외부 툴들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도 이에 속한다. 조이시티라는 이름 하에 종속시키기보다 다른 시스템들과 병렬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유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쪽지 기능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Q. 이번에 발표한 신작들은 조이플 플랫폼 외에 다른 플랫폼(카카오톡과 같은) 적용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단 한가지 방향으로 나아가는 노선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현재 다양한 메신저 플랫폼이 존재하는데 무엇보다 해당 플랫폼, 해당 채널과 잘 맞는 게임인가에 대한 생각이 우선이 되어야한다. 현재의 선택은 글로벌 통합을 목표로 보다 효과적인 방향을 고려한 결과다.

 

Q. 중국 진출 계획을 세웠는데 중국 모바일 마켓은 안드로이드OS 분야만 해도 다양한 플랫폼과 마켓이 존재한다. 전략이 궁금하다
중국은 무척 독특한 시장형태를 보이고 있다. 발표한 것처럼 '건쉽배틀'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마켓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함께 일할 수도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마켓에 서비스할 수도 있다. 앞으로 이 두가지를 병행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게임을 유저들 입장에서 보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게끔 각 게임 별로 효율적인 방향을 택할 것이다.

Q. 조이플 플랫폼의 시작은 언제인가? 모든 모바일 게임을 조이플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인지, 또 다른 모바일 게임이 이를 이용해 서비스할 수 있는 구조인지 궁금하다
조만간 선보일 '쥬쥬히어로'에 처음 탑재되어 나온다. 다음으로는 '건쉽배틀'에 적용하고 전부 탑재할 계획이다. 외부적으로 오픈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Q. 최근 마케팅에 집중하는 게임이 흥행에도 성공하는 현상이 보인다.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게임의 성공은 무엇보다 게임성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적절하고 적당한 마케팅이 성공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조이플 플랫폼의 기능을 이용해 게임의 데이터, 유저 반응도를 면밀하게 체크, 보완과 수정을 거쳐 공격적 마케팅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게임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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