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 설 연휴, 게임을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추천게임 - #3 콘솔게임

등록일 2015년02월18일 1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이 찾아왔다. 18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긴 휴식기간을 자랑하는 만큼 명절 특수를 이용하기 위한 게임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 친척들의 압박 속에 괴로워하며 숨어서 게임하는 게이머가 있는가 하면 다양한 이유로 고향에 가지 않고 혼자 우아한 게임라이프를 즐기는 게이머도 있을 것이다. 연휴를 맞아 여유시간에 간만에 대세게임 좀 해볼까 하는 게이머가 있을 것이며, 조카, 동생들의 습격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하는 게이머도 있을 것이다.

기나긴 설 연휴 오랜만에 콘솔게임을 해보려는 게이머를 위해 게임포커스가 해 볼만한 콘솔게임을 추천한다.
 

숨어서 PS Vita RPG 하나 끝내보자 '페르소나4 더 골든' 베스트판
고향 내려가는 기차, 버스 안에서 플레이하고 집에 가서 화장실, 이불 속에 숨어서 플레이해 RPG 하나 끝내보자는 각오를 다진 게이머에게 권하고 싶은 게임은 페르소나4 더 골든이다.


PS Vita 초창기에 나와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유지되는 게임'으로 군림했던 페르소나 더 골든은 최근 베스트판이 나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금 해도 걸작 JRPG의 매력은 여전하니,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PS Vita 유저라면 긴 연휴를 맞아 페르소나4 더 골든에 도전해 보자.

단, 트로피 획득조건은 굉장히 까다롭다. 설 연휴 동안 트로피 100%에 도전하자!는 생각은 무모한 도전이 될 수 있다.(식음을 전폐하고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나 플레이스테이션4 유저야~ 혼자 방해받지 않고 게임할 수 있다면 '오메가 퀸텟'
요즘 가장 핫한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은 오메가 퀸텟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아는 사람만 구입하며 판매량이 기대만큼 많이 나오고 있지는 않아 아쉬운 타이틀이기도 하다.


플레이스테이션4로 나온 첫 JRPG인 이 게임을 구입해 플레이한 유저 중에는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그리 크지 않다. 의심을 버리고 연휴를 맞아 구입해 플레이해보면 어떨까?

후방주의 이미지가 다수 나온다는 증언이 있는 만큼 설 연휴에 우아하게 혼자 게임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4 유저들에게 오메가 퀸텟을 추천한다.

트로피 조건은 RPG 치고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RPG인만큼 기본적인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현재 한국어 버전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유저는 1명 뿐이며(psnprofiles.com 기준)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에 9일 걸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설연휴 5일 동안 열심히 하면 획득 가능한 수준이라는 의미.
 

요즘 잘나가는 게임 나도 해 보자 '토귀전 극'
최근 가장 많이 팔린 PS Vita 게임은 단연 토귀전 극이다. 게이머들이 한국어 액션게임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 '연휴를 맞아 게임 좀 해볼까'라는 생각에 대세 게임을 찾는다면 토귀전 극이 제격이다.

다만, 설연휴 동안 게임을 끝내기는 힘들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한다. 토귀전 시리즈는 플레이 시간을 무척 많이 요구하는 시리즈다.


플래티넘 트로피를 노린다면 더더욱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획득하려는 게이머라면 설연휴에 시작헤 2주~1달 정도의 중기 프로젝트로 게임을 진행해야할 것이다.
 

조카들이 몰려왔다! 2DS와 '포켓몬스터'가 있으면 안심
내가 플레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 몰려와 콜렉션과 최신 게임기, 게임을 파괴, 약탈할 조카, 동생들을 상대하기 위한 게임기, 게임이 필요하다면 2DS를 장만해두기 바란다.


2DS는 별도 게임 없이도 내장된 게임 '포켓몬스터 X' 또는 '포켓몬스터 Y'를 실행할 수 있다. X와 Y는 3DS 초창기에 나와 NDS에서 기기 교환 필요성을 못 느낀 부모님들이 많았던 탓에 플레이하지 못한 유저가 많은 타이틀.

저렴한 가격에 따로 게임을 사지 않아도 되는 2DS를 구비해 두면 '못 본 포켓몬이다!'라고 좋아하는 사촌, 동생들에게 사랑도 받으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따로 토픽을 빼진 않았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연휴 전 '디오더: 1886'을 확보한 게이머라면 고민하지 말고 디오더: 1886을 하면 된다. 차세대 콘솔에 걸맞는 그래픽에 할만한 액션을 담았으면서 설연휴 안에 엔딩을 보고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도 가능한 수준의 볼륨과 트로피 난이도를 가진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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