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매장 리포트]국산 Xbox One 게임 나올까, MS 전방위 접촉중

등록일 2015년03월16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국산 플레이스테이션4 및 PS Vita 게임 확보에 적극 나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 게임들의 Xbox One 이식 및 신규개발 유치를 위해 개발사들과 전방위 접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일게이트, 조이시티 등 대형 개발사부터 인디 개발사까지 플레이스테이션4 플랫폼으로 게임을 준비중인 가운데 다른 게임사들도 현재 기존 게임의 콘솔 이식 또는 콘솔용 신규개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Xbox One의 경우에도 국내시장에서는 부진하지만 북미,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입지가 넓어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다면 가능성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이 업계 전반의 인식.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유럽은 물론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한국, 중국 게임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중국과 한국 개발사들과 전방위 접촉에 나섰다.

쿤룬코리아가 국내 서비스중인 스네일게임즈의 '태극팬더' 등 복수의 중국게임이 이미 Xbox One 버전 출시를 확정지었고, 국내에서도 액토즈소프트 등 복수의 개발사가 Xbox One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하기로 확정지었거나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형개발사 중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사 모바일 게임의 Xbox One 버전 개발, 출시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액토즈소프트 측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사항에 대해 협의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디 개발사 중 Xbox One 개발킷을 받아 개발을 진행중인 곳은 이미 몇 군데 확인되었다. 지금까지는 대개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를 통해서가 아니라 북미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직접 협의해 개발킷을 받아 개발을 진행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에서도 전보다 적극적으로 접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Xbox One 개발킷을 받아 개발을 진행중인 한 인디 개발사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배로 개발킷을 보내와 받아보는 데 한달 정도 걸렸다. Xbox One 단독 출시는 무리지만 멀티 플랫폼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북미 보릅률이 높은 Xbox One도 매력적인 플랫폼"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가 서포트해준다면 Xbox One에 관심을 갖는 개발사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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