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빈' 원빈은 언제 나올까? 한류 '4대 천황' 모두 모바일게임계 입성

등록일 2015년09월25일 15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 '장동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쟁쟁한 한류 스타들이 최근 모두 모바일게임 홍보모델로 발탁되며 게임광고 특히 모바일게임 광고가 광고시장에서 제일 핫한 트렌드임을 입증하고 있다.

새민련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이 지상파 광고에 들인 비용은 약 442억원으로는 지난 2012년 4억원과 비교해 약 110배 정도 증가했다. 국내 TV 광고시장을 모바일게임사가 먹여 살리고 있는 것.

이처럼 모바일게임 광고가 TV광고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자 모바일게임 광고 제작 비용도 점차 늘어나고 있고 특히, 종전까지는 너무 몸값이 비싸서 게임광고 모델로 쓰지 않았던 유명배우들까지 광고제작비가 늘어나면서 모바일게임 광고계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올초 차승원과 하정우가 모바일게임 광고를 선택하며 탑 배우들의 모바일게임 광고 진출의 물꼬를 트더니 급기야는 한류 4대 천황이라 불렸던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 '장동건' 등 다른 제품광고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톱스타들까지 모바일게임 광고계에 입성했다.

그리고 이제는 '갓빈' 원빈만 남은 상황이 됐다. 정우성, 이병헌, 장동건, 이정재... 과연 이들은 어떤 모바일게임 광고에 등장하고 있을까.


비트, 태양은 없다 '한때 대표적 반항아' 정우성 - 쿤룬코리아 '난투 with NAVER'


톱스타 4인방 중 가장 먼저 모바일게임 홍보모델로 나선 이는 영화 '비트'를 통해 고독한 반항아 이미지를 선보이며 90년대에 담배 '말보로 레드'와 오토바이라이딩을 유행시킨 정우성이었다.

정우성은 네이버가 선택한 4번째 게임으로도 관심을 모은 쿤룬코리아의 모바일 AOS 게임 '난투 with NAVER(이하 난투)'의 홍보모델로 발탁돼 고준희와 함께 치열한 전투 시작 전 감도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잘 전달하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쿤룬코리아가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난투는 캐릭터 성장 요소와 공성전 요소가 더해진 모바일 AOS 게임으로, 장르에 최적화된 독자적 시스템및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한 3D 그래픽,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하는 정교한 컨트롤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40여 종의 특색 있는 영웅(캐릭터)들을 수집해 육성하고, 3인 체제로 구성된 나만의 파티를 강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요소가 조합된 게임성이 인정을 받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병헌, 이데아, 성공적' 이병헌 - 넷마블 '이데아'


'해피투게더', '올인', '아이리스' 등을 통해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의 매력을 잘 살린 우직하고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인 배우 '이병헌'도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신작 '이데아'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특히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아이.조' 시리즈와 '레드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병헌의 홍보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그가 참여한 '이데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병헌의 머리 위로 지나가는 거대한 생명체를 통해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이데아가 보여줄 게임 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넷마블앤파크가 개발한 '이데아'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시간 파티 플레이 및 최대 21대 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 단행본 4권 분량의 방대한 세계관 등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RPG이다.


관상, 신세계 '뒤늦게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 이정재 - 로켓모바일 '고스트'


'모래시계', '신세계', '관상', '암살'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중화권 인기 배우가 대거 출연한 '도둑들'을 통해 중화권에서도 이름을 알린 이정재도 모바일게임 신작 '고스트 with Rocket(고스트)'의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고스트는 중국에서 4천만 명이 즐긴 중국의 인기게임 '복마자'를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악당을 모아 악당을 퇴치한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고스트'는 메인 영웅 '사령', '검선', '법사'를 이용해 던전을 돌고 던전 보스 몬스터를 동료로 만들어 적을 무찌르는 모바일 판타지 RPG이다.

이정재가 출연한 고스트의 광고는 현재 제작 중이며 조만간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과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때 한국 최고 미남배우, 지금도 여전한 '꽃중년' 장동건 -  웹젠 '뮤 오리진'


원조 꽃미남 배우이자 마지막으로 모바일게임 광고모델로 탑승한 '장동건'은 웹젠의 인기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홍보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장동건은 '연풍연가',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마지막 승부', '신사의 품격'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것은 물론 다양한 앨범을 발매하며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대표 꽃미남 배우다.

특히, 지난 2012년 출연한 '신사의 품격'에서는 능청스러우면서도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이며 같이 출연한 '이종혁', '김민종', '김수로'와 함께 꽃중년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 장본인이다.

장동건을 홍보모델로 발탁한 뮤 오리진은 웹젠의 장수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모바일로 컨버전한 작품으로 중국에서 출시 3일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앱 매출 1위, 다운로드 수 1위, 월 매출 2억 위안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이 작품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도 랭킹 상위권에 위치해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웹젠은 장동건을 뮤 오리진의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그와 함께 '추억을 함께하다', '사람과 함께하다', '희망을 함께하다'라는 세 가지 주재로 '공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위에서 언급한 국내 대표적 톱스타 4인방이 모두 모바일게임 홍보모델로 나서면서 '갓빈'이라고 불리는 미남배우 '원빈'의 모바일게임 광고 출연 여부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빈은 이미 지난 2008년 한국 닌텐도의 게임 콘솔 'Wii'의 홍보모델로 활동한 바 있고 본인이 '위닝 일레븐' 등의 게임을 즐긴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그의 모바일게임 광고 출연도 조만간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모바일게임 광고로 다시 맞붙게 된 톱스타 4대천황이 어떤 활약을 벌일지 그리고 남은 '원빈'이 이 전쟁에 가세해 그야말로 5대 천왕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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