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아프리카TV, 이번에는 대가성 성상납 의혹 발생

등록일 2015년10월06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속적으로 선정성 논란이 발생하며 물의를 빚고 있는 아프리카TV에서 이번에는 대가성 성상납 의혹까지 발생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BJ이모씨가 베스트BJ 권한을 얻기 위해 지인이 소개해 준 사람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포함한 여성들을 성상납 했다고 폭로한 것.

BJ이모씨는 지난 5일 새벽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지인이 소개해 준 사람에게 베스트BJ 권한을 약속 받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포함한 여성 5명 정도가 함께 술 접대를 했고 자신의 여자친구는 그 사람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폭로가 7분간 이어지자 아프리카TV 운영자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방송 및 음란성 발언이 지속적으로 확인된다'는 이유로 BJ이모씨의 방송을 정지시키고 방송국을 폐쇄시켰다.

현재 BJ이모씨의 방송국은 폐쇄됐다

네티즌들은 BJ이모씨의 방송이 종료된 후, BJ이모씨가 유명 BJ에게 미모의 여성 게스트를 소개해 준 합동 방송이 있었다는 사실과 최근 합동 방송을 진행한 인기 BJ의 방송에서 매니저에게 강제 퇴장 당한 일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BJ이모씨에게 그 남자를 소개한 것이 유명 BJ A씨라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BJ이모씨가 해당 사건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언급한 내용들이 공개되면서 이번 사건의 진위여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게임포커스와의 통화를 통해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명확한 답변을 할 수는 없다”며 “현재 BJ이모씨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을 비방하는 방송을 해 방송 정지를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BJ에 대한 대응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한 후 내부에서 논의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이번 논란 외에도 지난 해에는 유명 '리니지' BJ의 불법 사기도박 홍보, 지난 8월에는 남성 BJ의 음란 방송 등 지속적으로 방송 콘텐츠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아프리카TV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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