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e스포츠 경기장 '서울 OGN e스타디움' 개관, 최고 e스포츠 시대 열렸다

등록일 2016년04월30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서울시와 OGN은 30일, 서울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의 공식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서울시 박원순 시장, 국제 e스포츠연맹 전병헌 협회장, 김병관 의원, CJ E&M 김성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난번 히어로즈오브스톰 리그를 관람했는데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즐긴다고 하면 그동안 자녀를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모님들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국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중소게임사에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OGN e스타디움은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 센터 시너지움 내 12층부터 17층까지 위치하며 총면적 7,659제곱미터 (2,320여평) 규모로 1천명 수용 가능한 2개의 경기장과 400인치 LED 스크린 등 최신 방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부 시설로는 멀티채널네트워킹 스튜디오와 e스포츠랩 등의 시설을 갖춰 새롭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게임 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서울특별시 예산 274억 원을 비롯해 문화관광부 160억 원, CJ E&M 100억 원 등 총 6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여된 민관 합작 프로젝트로 건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세계 최고, 최대의 e스포츠 경기장을 설립할 수 있어서 기쁘다. 게임은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문화콘텐츠다.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스포츠 뿐만 아니라 게임산업이 다양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e스포츠협회 전병헌 협회장은 "민관이 협력해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경기장 건립을 마무리하기까지 정말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늘 개관식이 있기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들 및 e스포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스포츠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 E&M 김성수 대표는 “16년 전 첫 e스포츠 채널인 온게임넷 개국이후 지금까지 OGN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양한 게임의 e스포츠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그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OGN e스타디움이 개관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대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GN은 이날 개관식과 함께 개관을 기념하는 다양한 특집 방송(게임플러스, 동준좌와 협곡의전령들, 스타뒷담화, 복수용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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