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GO)' 日 서비스 드디어 개시, 대마도 불가에 특수 노리던 부산시 '실망'

등록일 2016년07월22일 1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의 태초 마을이라 불리는 '속초'시에 이어 '포켓몬 GO'의 일본 서비스를 맞아 '포켓몬 GO' 특수를 노리려던 부산의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금일(22일) 드디어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의 본고장 일본에 '포켓몬 GO' 서비스가 개시됐다. AR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포켓몬을 포획하는 것으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포켓몬 GO'가 여러차례 연기를 거듭하다 드디어 22일 오전 일본에도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나이앤틱의 '포켓몬 GO'이지만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북한 권역에 포함된 속초, 양양 등 강원도 일부 일대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은 피서철과 더불어 엄청난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포켓몬 GO'의 일본 서비스를 고대하던 부산시는 일본 서비스가 개시되자 마자 커다란 실망감에 빠졌다.

'포켓몬 GO'의 일본 서비스에 대마도(쓰시마 섬)가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 되었기 때문이다. 강원도 일대가 북한 권역에 묶인 것처럼, 나이앤틱의 또다른 위치기반 게임인 '인그레스'의 권역 분할에 따르면 쓰시마와 부산이 함께 묶여 있는 것으로 밝혀져, 부산에서도 포켓몬 GO를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히려 대마도가 부산 권역에 포함되며 부산은 물론 대마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포켓몬 GO'의 정식서비스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속초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포켓몬 GO'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것 처럼 부산시 역시 일본 서비스 개시일을 기다리며 홍보 활동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부산시의 야심찬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한편, 일본 맥도날드는 일본 전역의 점포에 '포켓몬 GO'의 체육관과 같은 주요 시설을 운영하는 등의 컬레버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 곳곳에서 포켓몬 GO로 인해 일어나는 안전 사고 역시 화제가 되고 있어, 일본 정부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포켓몬 GO' 플레이 시 주의해야할 점을 정리한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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