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TOP 10 내 게임들의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출시 직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번 주에도 각각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다크어벤저3'와 '음양사 for Kakao', '모두의 마블', '소녀전선' 등의 게임들이 TOP 3 내 진입을 노리고 있어 빈번하게 순위가 바뀌고 있다.

특히, '음양사'는 지난 17일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다크어벤저3'를 넘어 지난 주 주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외에 지난 16일 정식 출시된 '권력'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권력'을 제외한 신작 게임 출시의 부재로 전체적인 순위는 지난 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 형제'가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의 '음양사'와 넥슨의 '다크어벤저3'의 3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주에는 '다크어벤저3'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주에는 '음양사'가 '다크어벤저3'를 넘어 3위를 기록하면서 3위 자리를 놓고 두 게임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출시 이후 꾸준히 한 계단씩 매출순위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음양사'가 과연 '리니지2 레볼루션'마저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외에 최근 4주년을 맞이한 '모두의 마블'이 이번 주 5위를 기록하며 '소녀전선'을 넘어섰으며, 지난 주 9위에 머물러 있던 '피파온라인3M'이 이번 주 7위로 6위인 '소녀전선'의 뒤를 이었다. 더불어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출시 효과로 지난 주 7위를 기록했던 '하스스톤'은 이번 주 1계단 하락한 8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주 8위에 머물러있던 '리니지M' 12세 버전은 이번 주 10위로 2계단 하락했다.

한편, 넷마블의 대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음양사', '다크어벤저3', '소녀전선' 등 다수의 게임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TOP 10에 진입해 순위에서 밀려나 지난 주에 이어 1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6일 정식 출시된 '권력: THE RULERS'가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16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권력: THE RULERS'는 로옹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이펀컴퍼니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MMORPG로, 출시 전 진행된 사전예약에 100만 명의 유저가 몰리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인간과 신, 어둠의 세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권력'의 세계관에서 플레이어는 워리어, 나이트, 아처, 위자드 등 4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되며, 팀 시스템을 통해 5명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즐기거나 2,000명까지 동시 전투가 가능한 대규모 전투, 국가간의 연맹을 맺고 경쟁하는 '국가전', '정복전', '건설전' 등 다수의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다.

한편, 선데이토즈의 대표 캐주얼 퍼즐게임 '애니팡3'와 '애니팡2'가 각각 13위와 18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으며,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가 일본 게임 개발사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한 액션게임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이번 주 21위를 차지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2B', '9S', '21O', '아담' 등 픽셀아트로 변신한 '니어 오토마타'의 주인공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A2'와 '이브'는 글로벌 버전 한정 유닛으로 등장해 수집욕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콜라보레이션 기간 동안 보스와 전투시 무기와 방어구 제작 재료로 바꿀 수 있는 '레이드 코인'과 '니어 오토마타'의 마스코트인 '에밀의 머리' 등을 얻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도 TOP 10 내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다수의 이벤트와 패키지 판매에 힘입은 '피파온라인3M'에 밀려나며 3위를 기록했으며, 이 여파로 지난 주 3위를 기록한 '음양사'가 1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더불어 지난 주 6위를 기록한 '모두의 마블'이 '음양사'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TOP 5에서 밀려난 '세븐나이츠'는 이번 주 6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특히 넷마블이 금일(21일) '세븐나이츠'에 신규 다크나이츠 영웅 '콜트'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선보인 만큼, 이후에도 순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 주 5위를 차지한 '다크어벤저3'는 2계단 하락한 7위에 머물렀으며, '세븐나이츠'의 상승세에 밀려난 '소녀전선' 또한 이번 주 8위로 1계단 하락했다.

한편, 지난 주 2003년도 구단 및 선수를 대거 업데이트하며 10위를 기록,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던 '프로야구 H2'는 이번 주 20위를 차지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순위 16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권력'은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9위를 기록하며 TOP 1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최근 1주년 기념 웹툰작가 '흑요석'과의 콜라보레이션과 다수의 이벤트를 선보인 '아이러브니키'가 차트 역주행에 성공, 이번 주 10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주 14위를 기록한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3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주 8위를 차지한 '하스스톤'은 이번 주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가 감소하면서 10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전설의 포켓몬' 레이드 배틀을 선보인 나이언틱의 '포켓몬고'가 이번 주 22위로 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파티 던전: 해적 데비존'을 선보이며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주 24위에서 이번 주 23위로 1계단 상승해 '포켓몬고'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