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AxE' 애플 앱스토어 1위 '흥행돌풍', 모바일게임 지각변동 시작됐다

등록일 2017년09월18일 16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다크어벤저3'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야심 차게 선보인 하반기 기대작 'AxE(이하 액스)'의 흥행돌풍이 매섭다.

9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매출순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지난 14일 정식 출시한 '액스'가 단숨에 매출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되어 모바일게임 시장에 세대교체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 '소녀전선'과 '다크어벤저3', '음양사'가 꾸준히 TOP 10 내에서 순항하고 있으며, 넷마블의 '레이븐'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오랜 만에 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리니지M'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지난 14일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한 '액스'가 지난 주까지도 2위를 기록하고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간의 대립을 그린 '액스'는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던 '다크어벤저3'의 뒤를 이을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특히,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구현된 광활한 오픈필드와 모바일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 의도적으로 겹쳐지게 만든 양 진영간의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필드 PK와 분쟁전, 타 진영 유저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5대5 PVP 콘텐츠 '콜로세움' 등이 특징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높은 매출순위를 기록하며 '리니지 형제'를 위협하고 있는 '액스'의 흥행 돌풍이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액스'의 흥행 돌풍으로 인해 한동안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신규 서버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음에도 이번 주 3위로 1계단 하락했으며, 지난 15일 '중형 장비제조'와 '가을의 신부' 한정 스킨판매 이벤트, 다양한 인게임 자원 및 스킨을 획득할 수 있는 '컬러풀 스쿨' 이벤트를 선보인 '소녀전선'은 1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이었다.


'소녀전선'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중형 장비제조'는 다양한 능력을 활용해 아군 제대(파티)를 돕는 '요정'을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요정'은 각 제대에 포함시키면 화력, 명중, 회피 등 제대의 능력치를 상승시켜 주고, '지원지령'을 소모해 전투에 도움을 주는 스킬을 사용하거나 무작위로 발동되는 특성을 통해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외에 넥슨의 '다크어벤저3'가 신규 캐릭터 '트리쉬' 업데이트에 힘입어 이번 주 5위로 5계단 상승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신규 캐릭터 '트리쉬'는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로, 화려하고 날렵한 근접 공격이 특기다. '달빛 가르기', '낙엽 차기', '쌍검 날리기', '암습' 등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며, 특히 빠른 공격속도를 바탕으로 개인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 '권력'과 '피파온라인3M'의 상승세에 밀려 지난 주 7위를 기록했던 '음양사'는 이번 주 6위로 1계단 상승했으며, 지난 주 3위를 차지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을 위협했던 '모두의 마블'은 이번 주 '액스'와 '소녀전선', '다크어벤저3'에 밀려 8위에 머물렀다.

한편, 모바일 액션 RPG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 받는 '레이븐'이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이번 주 23위를 차지, 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레이븐'의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실시간 레이드 보스 몬스터 '아론'과 '아크틱 디펜더(휴먼)', '디스트로이어(엘프)', '타이탄(반고)', '미스틱(릴리스)' 등 4종의 서리 각성 캐릭터, 날개와 벨트 그리고 목걸이와 반지 등 신규 레이븐 장신구 4종이 추가됐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한동안 변화가 없던 매출순위에 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던 '리니지M'이 넥슨의 '액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것.

이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리니지M'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한 '액스'는 프리오픈을 한 다음 날인 15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리니지M'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출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리니지M'은 '액스'의 흥행 돌풍 여파로 이번 주 2위를 기록하며 1계단 하락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 또한 3위로 밀려났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순위가 소폭 상승한 '음양사'는 지난 주 7위에서 이번 주 5위로 2계단 상승했으며, '소녀전선'은 신규 콘텐츠 및 한정 스킨 판매 이벤트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달리 2계단 하락했다.


이 외에 정통 무협 MMORPG를 지향하는 '클랜즈: 달의 그림자'가 1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해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 주 11위를 기록하며 TOP 10 진입을 노리고 있던 '권력'은 이번 주 4계단 하락한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주 21위를 차지하며 소폭 순위가 상승했던 '펜타스톰'은 이번 주 5계단 하락하며 다시 하락세를 탔으며, 마찬가지로 지난 주 20위를 차지하며 순항한 '킹오브아발론: 드래곤 전쟁' 또한 이번 주 4계단 하락한 24위에 머물렀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