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블루홀 장병규 의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임명

등록일 2017년09월25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업계 최초의 총리급 정부인사가 탄생했다.

청와대는 25일 오전, 한국의 차세대 성장전략을 마련할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블루홀의 장병규 의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민관 합동 기관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 전략과 정책을 점검하고 정부 부처간 정책을 조정하는 대통령 직속 조직이다. 올해 8월 국무회의를 통해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의결되며 본격적으로 조직 구성이 시작되었으며 위원장은 총리급의 권한을 가진다. 위원회는 민간 각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 의장은 대구과학고를 졸업해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했으며 2005년 무렵 스타트업 ‘첫눈’을 창업해 네이버에 매각했다. 2007년에는 블루홀과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지원 본엔젤스를 창업하며 IT전문 경영인으로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생존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탄생시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업계는 장 의장의 위원장 위촉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IT업계의 시장 현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장 의장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모바일 등 다가올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임 및 IT기업 전반에 대해 어떠한 긍정적인 정책을 제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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