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직업 '총사', 풀HD 그래픽, 드래곤 레이드... 1주년 맞아 새로 태어나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

등록일 2018년05월15일 1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금일(1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자사의 대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미디어 간담회 'YEAR ONE'을 개최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이성구 리니지UNIT장(상무), 이지구 퍼블리싱 1부 센터장,강정수 '리니지M' 사업실장, 김효수 PD, 임종현 TD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택진 대표의 키노트 발표를 통해 '리니지M'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및 글로벌 서비스 전략이 소개됐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단순히 1주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새로운 '리니지M'이 시작되는 첫 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리니지M'을 1년 동안 서비스 하면서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많이 배웠다. 그 과정에서 '리니지M'이 '리니지M'만의 독자적인 길을 걸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리니지M'은 PC '리니지'와 '결별' 하겠다"고 말했다.

 

전투 패턴을 바꾸는 신규 직업 '총사'

이어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UNIT장(상무)가 자리에 올라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신규 직업인 '총사'가 공개됐다. '총사'는 '리니지M'에 처음으로 추가되는 오리저널 콘텐츠로, 원작 PC 온라인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직업이다.

 



 

'총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원거리 디버퍼 직업군이다. 마법 탄환을 이용해 상태 이상이나 마법 약화 등 각종 디버프 스킬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상대방의 마법 사용을 막거나 '스턴'에 걸리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총사'는 뛰어난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거리 직업이지만 근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대시 스킬(Dash Skill)을 사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접근할 수 있으며, 근거리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출혈' 등의 디버프를 걸 수도 있다. '출혈'에 걸린 적을 공격하면 추가 대미지를 줄 수도 있다.

 

이성구 상무는 "'총사'는 그 동안 이어져온 '리니지'의 전투 패턴을 바꾸는 새로운 직업이 될 것이며, 마법사의 '미티어'와 같이 범위 공격도 보유하고 있어 육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며 "혈맹에서는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직업군이며, 혈맹에 관심이 없는 유저들 또한 근거리와 원거리를 넘나드는 새로운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풀HD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버전도 개발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그래픽을 풀HD 급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그래픽의 퀄리티는 높이되 '리니지' 특유의 감성과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성구 상무는 "그래픽이 단순히 화려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리니지'만의 타격감과 조작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성들을 해치지 않고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도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일본, 중국, 북미 시장을 겨냥해 별도의 '리니지M'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글로벌 버전은 국내 및 대만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버전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이다.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대규모 콘텐츠 '드래곤 레이드'

 

이 외에도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드래곤 레이드'도 함께 선보인다. '드래곤 레이드'는 '발라카스', '안타라스', '파푸리온', '린드비오르' 등 4종의 드래곤을 사냥하는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로,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임에 추가될 예정이다. '발라카스'는 '화룡의 둥지' 지역 부근에서 필드 레이드 보스로 만나볼 수 있으며, 나머지 3종의 드래곤은 혈맹 레이드를 통해서 사냥할 수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필드 레이드 전용 보스인 '진 발라카스'를 사냥할 경우 강력한 무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혈맹 레이드를 통해 3종의 드래곤을 사냥하면 '상급 마갑주' 등 강력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성구 상무는 "드래곤은 쉽게 아무나 정복할 수 없는 콘텐츠여야 하며, '드래곤 슬레이어'에게는 막대한 보상과 명예를 제공하겠다는 기조로 개발하고 있다"며 "단순한 공략이 아니라 협업과 전술이 필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며, 서버 최강자들의 많은 도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인 및 혈맹원들과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인 '파티형 인스턴스 던전'을 선보이고, 현재 '리니지M'에 존재하는 140개의 서버를 하나로 묶는 '인터 서버'도 개발 중이다. 또한 출시 이후 꾸준히 진행되어온 UI와 UX 개선도 적용되며, 신화급 무기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강화 실패로 파괴된 무기 복구하는 1주년 기념 'TJ's 쿠폰' 선물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TJ's 쿠폰'을 선보인다. 이 쿠폰은 '리니지M'이 출시된 이후부터 금일(15일) 오전 10시까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전설, 영웅, 희귀 등급)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어 '리니지M'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쿠폰은 6월 20일에 받을 수 있다.

 

신규 직업 '총사', 그리고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인 '드래곤 레이드'와 신규 서버 '아툰'을 포함한 '리니지M'의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 플레임(Black Flame)'은 금일(15일) 오전 11시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한 후 30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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