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대작 '카이저' 6월 4일 사전 오픈 서비스 실시, 모바일게임 대작 경쟁 본격화

등록일 2018년05월30일 14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자사의 신작 모바일 MMORPG '카이저'의 사전 오픈 서비스를 오는 6월 4일부터 실시한다.

 

'카이저'는 MMORPG 개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첫 번째 신작이다. 온라인게임 '리니지2' 개발자로 유명한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 명을 투입해 제작했다.

 

여러 클래스(Class·직업)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1대 1 거래', '장원 쟁탈전' 등 카이저만의 핵심 요소와 풀 3D 그래픽을 모바일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많은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도 끊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서버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안드로이드 기기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테스트에서는 MMORPG를 즐긴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유입 비중 64%, 테스트 참여 유저 중 30·40대 비중이 62%를 기록하는 등 전통적인 PC MMORPG 유저를 모바일 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카이저는 맵을 구역별로 구분하지 않고 한 개의 월드로 구현하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간 상호작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게임의 최종 목표 역시 하나의 월드에서 유저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최고의 자리(Kaiser, 황제)에 오르는 것이다.

 

또한 과거 PC 온라인게임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로 사용되던 1대 1 거래 시스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을 낮출 뿐만 아니라 상위 아이템이나 고가의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개인간 거래 외에도 이용자 편의를 위한 거래소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명가(名家)를 지향하는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가 무대에 올라 카이저 개발 철학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카이저'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해도 '카이저'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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