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2018]한국 '배틀그라운드' 대표팀 '젠지 블랙', 'PGI 2018' TPP 1일차 경기서 30킬 올리며 종합 1위 기록

등록일 2018년07월26일 13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PGI 2018'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젠지 블랙'이 스코어 합산 1위를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유감 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 1일차 경기에서는 '젠지 블랙'이 30킬, 1770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3,4라운드를 연달아 우승하며 종합 2위를 기록한 북미의 '팀 리퀴드'와 35점 차이다.

 

이 외에 형제팀으로 함께 'PGI 2018'에 출전한 '젠지 골드' 또한 22킬을 올리며 종합 6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미 전통의 강호 '고스트 게이밍' 1라운드 1위 기록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는 북미의 강호 '고스트 게이밍'이 12킬을 기록하며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후반 '밀타 파워' 지역으로 안전 지역이 형성된 가운데, '고스트 게이밍'은 '밀타 파워' 좌측 아래의 건물 담벼락을 끼고 전투를 펼치면서 진입하는 팀들을 차례차례 잡아내고 킬 포인트를 쌓아 나갔다. 근처에는 '새비지 이스포츠'와 '4AM'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고스트 게이밍'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경기 최후반 '고스트 게이밍'은 철탑을 엄폐물로 사용하며 안전 지역에 진입해야만 하는 '4AM'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고, 홀로 남아 순위 방어 전략을 펼친 'CGX'의 'Shianblue' 선수까지 깔끔하게 잡아내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반면 '젠지 블랙'은 안전지역에 진입하기 위해 움직이던 '윤루트' 윤현우 선수가 먼저 쓰러진데 이어 '섹시피그' 한재현 선수가 '웰컴 투 사우스 조르고'의 'Gaxy' 선수에게 잡히는 등 악재가 겹쳤다. 핵심 전력 둘을 잃은 '젠지 블랙'은 설상가상으로 '에스더' 고정완 선수까지 잃으면서 '그라마틱' 강지희 선수 홀로 외로운 싸움을 계속했다. '그라마틱' 강지희 선수는 분전했지만 'CGX'의 'Shianblue' 선수에게 쓰러지면서 1라운드 14위에 머물렀다.

 



 

형제팀 '젠지 골드'는 '킬레이터' 김민기 선수가 잡힌 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킬 포인트를 많이 올리지 못했고, 결국 '고스트 게이밍'에게 남은 세 명의 선수가 쓰러지면서 1라운드를 8위, 포인트 합산 결과 9위로 마무리했다.

 

역전의 드라마 시작된 2라운드, '젠지 블랙' 라운드 2위 가져가며 발판 마련
1라운드를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젠지 블랙'의 역전 드라마는 2라운드부터 시작됐다. 경기 후반 병원 지역 아래의 밀밭 근처로 안전 지역이 형성되었고, '젠지 골드'와 '젠지 블랙'은 각각 8시 방향과 1시 방향에 자리를 선점했다.

 

곧이어 여섯 번째 안전 지역이 오른쪽 하단으로 쏠리자 '젠지 블랙'은 인원을 둘로 나누어 미리 안전 지역 안에 자리를 잡았다. 반면 11시 방향에서 진입을 시도하려던 'CGX'와 'WTSG', '팀 리퀴드'는 서로가 서로에게 발목을 붙잡히면서 전력을 다수 잃었다.

 

28분경 '섹시피그' 한재현 선수가 쓰러지면서 3명이 남은 '젠지 블랙'은 차량을 이용해 빠르게 7번째 자기장에 진입했다. 반면 '젠지 골드'는 안전 지역에 진입하는 도중 '나투스 빈체레'팀과 'OMG'팀에게 동시에 공격을 받으면서 2라운드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최후반 '젠지 블랙'과 'OMG'의 2파전이 펼쳐졌다. 풀 스쿼드 전력을 유지한 'OMG'과 달리 '젠지 블랙'은 한 명을 잃어 불리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OMG' 팀의 날카로운 공격에 '그라마틱' 강지희 선수와 '윤루트' 윤현우 선수가 쓰러지면서 '젠지 블랙'은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차량이 없는 'OMG' 팀은 엄폐물이 없는 평지를 뛰어야 했고, '에스더' 고정완 선수는 미리 던진 수류탄으로 1대2 싸움을 만들면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수적 열세로 인해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팀 리퀴드', 2대2 교전에서 극적인 승리로 3라운드 우승
이어 펼쳐진 3라운드에서도 '젠지 블랙'은 분전을 이어갔다. '프리즌'과 '밀타 파워' 사이로 안전 지역이 형성되었고, '젠지 블랙'을 비롯해 '젠지 골드', '허니 뱃저 네이션', 'WTSG', '팀 리퀴드', '피츠버그 나이츠' 등이 안전 지역 근처에서 난전을 벌였다.

 



 

여기서 살아남은 '젠지 블랙'은 7시 방향의 'MiTH'를 뚫어낸데 이어, 뒤를 내주지 않기 위해 6시 방향에 숨어 있던 'WTSG'까지 전멸시키면서 킬 포인트를 쌓았다.

 



 

곧이어 '팀 리퀴드'가 점령한 안전 지역 중앙의 팔각정을 빼앗기 위해 '그라마틱' 강지희 선수가 진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팀 리퀴드'와의 2대2 상황에서 '윤루트' 윤현우 선수가 근처의 나무로 뛰는 과정에서 쓰러진데 이어 건물에 붙어 있던 '에스더' 고정완 선수까지 잡히면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젠지 블랙', 4라운드 우승 가져간 '팀 리퀴드' 밀어내고 Day 1 종합 1위 차지
마지막 4라운드 또한 '젠지 블랙'과 '팀 리퀴드'의 1위 대결로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경기 후반 '야스나야 폴리아나' 우측으로 안전 지역이 정해졌고, 'WTSG'와 'CGX'를 잡아내며 기세를 끌어올린 '젠지 블랙'은 'OMG'가 차지하고 있던 초소를 빼앗는데 성공하면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경기 최후반 '피츠버그 나이츠'와의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 블랙'은 전 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겨준 '팀 리퀴드'와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그러나 'OMG'에게 빼앗은 좁은 초소에 몰려 있을 수밖에 없었던 '젠지 블랙'은 사격 각도를 넓게 벌린 '팀 리퀴드'에게 아쉽게 4라운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1일차 경기가 모두 끝난 후 점수 합산 결과, '젠지 블랙'은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연달아 3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172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젠지 골드'는 1100점으로 6위에 올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인칭(TPP)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경기는 26일 저녁 6시(현지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