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캡콤 '몬스터헌터 월드',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10위 기록 '흥행 돌풍'

등록일 2018년08월16일 14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 PC 버전이 지난 8월 10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가운데, 15일 게임트릭스 기준 점유율 0.89%로 PC방 점유율 10위에 오르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지난 1월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헌팅 액션게임이다. 출시 두 달 만인 3월 기준으로 캡콤이 발매했던 역대 단일 타이틀 중 최고 기록인 7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며, 국내에서도 출시 한 달여 만에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하고 콘솔 기기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등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더불어 캡콤은 '몬스터헌터 월드'는 누적 830만 장을 판매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가을로 출시를 예고했던 PC 버전은 정식 한글화를 거쳐 지난 10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PC 버전은 4K 60프레임 지원과 더불어 키보드 마우스 플레이, 세부 그래픽 옵션을 지원하며, PC 플랫폼에 맞춰 키보드 마우스의 설정을 상세히 지원하는 등 소소한 개선도 이루어졌다. 게임은 '스팀'이 집계하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게임트릭스'에 등록된 '몬스터헌터 월드'는 0.4%의 점유율로 20위에 오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고, 다음 날인 15일에는 점유율이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TOP 10에 안착했다.

 

이렇듯 '스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된 게임 중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빠르게 이름을 올린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와 '도타2' 등으로 손에 꼽는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카카오게임즈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전 멀티플레이 기반의 게임 외에 '몬스터헌터 월드'와 같이 '스팀' 플랫폼으로만 서비스되는 액션 RPG 장르가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미 '몬스터헌터 월드'의 완성도와 재미는 검증되어 있었으나, PC에 비해 접근하기 어려운 콘솔 기기가 입문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도 널리 퍼진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몬스터헌터 월드'는 입소문을 타고 PC방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직 멀티플레이 불안정 문제, 멀티에서의 불법 핵 프로그램 악용 문제 등이 존재하고는 있지만 게임의 인기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몬스터헌터 월드'가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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