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올블루 "'미니막스' PC버전 출시 후 콘솔과 모바일 버전도 출시 계획 있다"

등록일 2018년10월01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넵튠의 자회사인 오올블루가 금일(1일) 신작 '미니막스 타이니버스(이하 미니막스)'의 스팀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의 개발 상황과 특징을 설명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올블루가 개발 중인 미니막스는 동화 걸리버 여행기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으로 소인국에 있는 챔피언과 트루퍼들로 이루어진 팀을 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고 관찰 및 지원을 통해 환경을 유리하게 변화시키고 이끌어 다른 종족 팀에게 승리를 거두게 만드는 Watch & Help RTS 콘셉트의 게임이다.

 

간담회에서는 게임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미니막스'와 관련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승리 조건이 360초 내에 끝나는 경우도 있고 360초가 지난 후에 끝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추가 설명 부탁 드린다
기본적으로 360초 내에 타워를 누가 더 많이 깼냐에 따라 승패가 나뉘지만 동점일 때 연장전이 진행된다.

 

다른 PC 전략 게임과 비교해 조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출시할 생각이 있는가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개발을 생각하고 있지만 우선순위가 높지는 않다. 먼저 PC 버전 출시 후 콘솔로 출시한 후에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출시할 생각이다

 

현재 공개된 진영이 두 가지인데 더 추가될 가능성은 있나
이 게임은 두 개 진영의 충돌을 메인 콘셉트로 하고 있는데 향후 중립 진영을 추가할 예정이다. 중립 진영은 별도의 진영이 아니라 두 개의 진영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진영이다. 또한 4개의 챔피언과 3개의 트루퍼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스트리밍과 디스코드 등 유저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공식 평균 시청자 수가 어떻게 되는가
사실 현재 스트리밍 관객 수가 크지는 않다(웃음). 공식 디스코드에도 53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어 규모가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알려 게임에 대한 정보를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 규모를 늘릴 생각이다.

 

유저 피드백을 받는 것은 좋지만 게임의 방향성이 산으로 갈 수도 있는데 현재 어떤 식으로 반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결국 메인 디렉터가 유저들의 피드백을 판단하고 반영한다. 디렉터가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는 피드백은 열린 마인드로 받아 들이고 있으나 우리의 핵심 콘셉트를 바꾸어야 하는 피드백은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게임 내 가이드가 부족하고 트루퍼들 사이에 챔피언이 가려지거나 트루퍼들이 모이면 어떤 트루퍼들인지 헷갈리는 등 유저 입장에서 아직 불편한 부분이 많다
우리도 그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먼저 챔피언 등장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먼저 현재 게임 내에는 사운드가 없는데 챔피언이 등장하거나 죽을 때의 사운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저들이 쉽게 전장 상황을 알게 하는 것은 우리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여러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아마 개선된 버전은 10월에 반영될 예정이다.

 

10월 개선 버전에서는 타워 상황에 대한 인지가 쉽도록 UI가 추가되고 챔피언이 잘 안보인다는 피드백을 개선하기 위해서 챔피언만 가지고 있는 HP 게이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기존 맵 리뉴얼을 통해 더욱 가시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니막스의 가격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게임 자체는 프리 투 플레이로 출시할 계획이며 잠겨 있는 캐릭터를 사용하려면 DLC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DLC 가격은 정확하게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20~40$로 생각하고 있으며 하나만 구매하면 현재 공개된 챔피언 및 미래에 추가될 콘텐츠도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어 지원은 언제쯤 가능한가
한국어 지원은 게임 공개 후 가장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을 몇 번 플레이 하다 보면 같은 전략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지금은 양 진영에 챔피언이 2 종류씩 밖에 없지만 게임 출시 후에는 각각 5개 챔피언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정식 출시 후에는 같은 전략만 쓸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미라클(지형 변화 콘텐츠)도 정식 출시 후 추가해 게임의 전략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이 고착화되면 또 다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생각이다.

 

현재 버전에서 게임 종료 후 받는 보상이 적어 반복적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 기간이라 캐릭터 락이 다 풀려 있는 상태이지만 얼리 억세스 때에는 콘텐츠를 잠구고 플레이 상황에 따라 조금씩 오픈할 생각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과 마찬가지로 랭크 시스템 적용 후 시즌을 나누고 그 시즌 랭크에 따른 보상을 차등 지급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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