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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레벨디자인 좋았지만 용두사미의 스토리가 발목 잡다

등록일 2018년10월10일 2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툼레이더' 리부트 3부작을 마무리짓는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를 클리어했다.

 

적절한 난이도로 잘 구성된 무덤 탐험과 퍼즐은 좋았지만 3부작을 마무리짓는 작품이라기엔 스토리텔링이 기대 이하였다.

 

무덤탐험 면에서는 도전욕구를 자극하면서 지나치게 어렵지 않은 구성으로 게임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며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좀 더 높은 난이도를 원하는 유저라면 게임 난이도를 올리면 목표 가이드가 사라지는 등 게임이 매우 어려워지므로 어렵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래픽, 최적화 모두 잘 되었고 퍼즐의 난이도와 레벨디자인이 다 합격점을 받을 만큼 잘 되었는데 스토리텔링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엉성하게 구성되어 의문을 남겼다. 시나리오 라이터를 이번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 변경했다고 해서 불안하면서도 기대가 더 컸는데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중반까지는 조금 아쉬워도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지만 마지막 챕터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하기 위해 무리한 설정과 전개가 이어져 실망을 키웠다. 수천년을 이어왔다는 조직 트리니티는 너무나 한심한 조직이고 수장의 목적은 납득하기 힘들다. 라라의 캐릭터도 계속 흔들린다.

 



 

스토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컷인을 넘겨버리는 유저라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지만 스토리에 집중하는 유저라면 조금 힘들 것 같다.

 



 

트로피 면에서도 최고 난이도 클리어가 들어가 꽤 어려운 게임이 되었다. 여기에 치명적인 트로피 버그를 갖고 있고, 이 버그가 패치로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일부 유저는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수집, 챌린지 등을 모두 마무리해서 지역 활동 100%를 채우는 내용이 100%를 채워도 트로피가 안 뜨는 버그가 있었는데, 패치를 통해 한 지역의 수집품 하나를 덜 먹은 것으로 표기되게 바뀌었다. 실제론 먹었는데 표기만 안 먹은 것으로 되어 먹어지지 않으므로 트로피를 따는 게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버린 것.

 

리부트 첫 작품이 잘 나와 계속 기대를 하게 만들던 시리즈가 마무리에서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 시리즈 팬이라면 실망이 클 것 같고, 오히려 처음 접하는 유저나 스토리에는 관심이 적은 유저들이 만족할 것 같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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