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18]올해는 무엇이 공개될까? 블리자드 팬들을 위한 최고의 축제 '블리즈컨 2018' 개최

등록일 2018년11월02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 세계 블리자드 팬들을 위한 축제 '블리즈컨'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매해 개최하는 게임 행사다. 올해로 벌써 열 두번째 개최를 맞이한 '블리즈컨' 현장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게임들의 신규 콘텐츠 소식을 개발자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더불어 '오버워치 월드컵'와 'HGC' 등 프로 선수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명승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블리자드 게임들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와 코스프레 콘테스트, '다크문 축제' 등 각종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만약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올해에도 지난 '블리즈컨'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현장의 열기를 느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을 구매한 유저는 '블리즈컨'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와 의상 및 탤런트 경연대회, 폐막식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오버워치' 솜브라의 '악마사냥꾼' 전설 스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사용 가능한 '시공의 서슬아귀' 탈것,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각 진영별 망토와 깃발 등 올해 '블리즈컨'을 기념하는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체험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번 '블리즈컨 2018'은 블리자드의 대표가 바뀐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여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마이크 모하임 전 대표는 27년간 회사를 이끌어오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제작 책임자(Executive Producer)인 앨런 브랙(J. Allen Brack) 신임 대표에게 대표직을 물려준 바 있다.

 



 

'블리즈컨 2018'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1월 3일 새벽 3시 30분(현지 기준 11월 2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 후 다음 날인 4일(현지 기준 11월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지난해 유명 록 밴드 '뮤즈(Muse)'에 이어 올해에는 록 밴드 '트레인(Train)', 바이올리니스트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 DJ이자 유명 배우인 '크리스티안 네언(Kristian Narin)'이 각각 세 개의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미공개 신규 콘텐츠 예고한 '디아블로' 세션
올해 '블리즈컨 2018'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단연 '디아블로' 시리즈의 신규 콘텐츠 소식이다. '디아블로3'의 캐릭터 팩인 '강령술사의 귀환'이 출시된 이후 한동안 별다른 신작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던 만큼, '블리즈컨 2018' 현장에서 '디아블로'와 관련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된다는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신규 콘텐츠에 대해 높은 기대감만큼이나 관련 루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영혼을 거두는 자'에 이은 신규 확장팩 혹은 정식 넘버링 후속작, 또는 '디아블로2'의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 '하스스톤'에 이어 '디아블로'를 기반으로 한 블리자드의 두 번째 모바일게임이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게임의 확장팩이나 리마스터, 리메이크가 아닌 '디아블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전세계 '디아블로' 팬들을 위한 소식은 과연 무엇일지 '블리즈컨'을 통해 확인해보자.

 

옛날 느낌 물씬 나는 '클래식' 데모 버전 체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도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 참석한 관람객은 지난해 '블리즈컨 2017'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데모 버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상 입장권 구매자도 같은 데모 버전을 '블리즈컨 2018' 오프닝 행사 직후부터 11월 8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기준)까지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데모 버전에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각각 1개 지역의 초반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솜브라-모이라 이어 신규 영웅 등장할까? '오버워치' 세션
이 외에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과 시네마틱 영상이 등장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특히 신규 영웅과 관련해, 블리자드는 이전에 '블리즈컨' 현장에서 솜브라와 모이라를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솜브라의 경우 본래 캐릭터 콘셉트에 맞춰 발표 현장 전체를 해킹하는 듯한 수준 높은 연출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매해 '블리즈컨'에서 신규 영웅을 선보였던 만큼,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영웅이 등장할지 지켜보자.

 



 

'오버워치'와 관련된 행사는 또 있다. 다름 아닌 '오버워치 월드컵'이다. 지난 1,2회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컵을 연달아 차지해 명실상부한 '오버워치'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올해에도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미 A그룹에서 5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실력을 입증했고, '오버워치 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는 '카르페', '쪼낙', '페이트' 등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그 어느때보다 팀의 전력이 강력하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8강에서 호주와 맞붙으며 이번 대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 예고부터 스트리머 대전까지, '하스스톤' 세션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하스스톤' 또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확장팩 '마녀숲'과 '박사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으며, 그동안 1년에 3개의 확장팩을 선보이고 있는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18' 현장에서 신규 확장팩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블리즈컨 2018'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과 가상 입장권 구매자는 '하스스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뒷면과 10개의 카드 팩 묶음을 받을 수 있다. 카드팩에는 오리지널을 비롯해 '마녀숲', '코볼트와 지하 미궁',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팩이 2개씩 포함되어 있다.

 

국내 양대 리그 우승자 격돌 예고, '스타크래프트' 세션
'스타크래프트' 관련 세션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WCS 글로벌 파이널'과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 매치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스타크래프트1' 이벤트 매치는 'KSL vs ASL'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지난 '블리즈컨 2017'에서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JD' 이제동 선수와 'Bisu' 김택용 선수가 대결을 펼친 바 있으며, 올해에는 'KSL' 시즌 1의 우승자인 'Last' 김성현 선수와 'ASL' 시즌 5 우승자인 'Rain' 정윤종 선수가 맞붙는다. 두 선수는 5판 3선승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WCS 글로벌 파이널'이 8강전을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연이어 진행된다. 해당 대회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Maru' 조성주 선수를 비롯해 'sOs' 김유진 선수, 'Stats' 김대엽 선수, 'Rogue' 이병렬 선수, 'TY' 전태양 선수, 'Dark' 박령우 선수까지 총 여섯 명이 출전한다.

 



 

다시 시작된 '히어로즈' 왕좌 쟁탈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세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또한 신규 콘텐츠 공개와 함께 e스포츠 대회가 관심을 모은다.

 

이번 '블리즈컨 2018' 무대에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HGC)' 예선을 통과한 '젠지(Gen.G)'와 '템페스트(Tempest)' 그리고 '미라클(Miracle)' 등 총 세 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 우승컵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는 지난 미드 시즌 난투와 국내 리그, '이스턴 클래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젠지'가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버워치'와 마찬가지로 신규 영웅을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블리즈컨 2017'에서는 '한조'와 '알렉스트라자'가 공개된 바 있어 이번 '블리즈컨 2018'에서도 신규 영웅이 등장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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