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카무로쵸,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등록일 2018년11월01일 16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가 자사의 신작 타이틀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오는 12월 13일 발매될 예정인 액션 게임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출처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이하 저지 아이즈)'은 '용과 같이' 시리즈로 유명한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타이틀로, 게임의 무대는 '용과 같이'와 동일한 도쿄 카무로쵸이다. 플레이어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변호사 일을 쉬고 탐정 활동을 하는 '야가미 타카유키'가 되어 연쇄 엽기 살인의 수수께끼를 추적하고 다양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최신 그래픽으로 만나는 카무로쵸, 자연스러워진 액션

 

출처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저지 아이즈'의 시연 버전에서는 게임의 스토리 초반부를 즐겨볼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최신 그래픽으로 다시 태어난 카무로쵸. '용과 같이' 시리즈 내내 게임의 주 무대로 다뤄진 카무로쵸는 '저지 아이즈'를 통해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한 차례 그래픽 리마스터를 거친 '용과 같이 극'과 비교해도 보다 사실적으로 발전한 네온사인들과 거리의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의 액션 역시 보다 자연스럽게 진화했다. 특이한 점은 길거리 주먹다짐을 주로 보여주던 '용과 같이'와 달리 '야가미 타카유키'는 권법을 사용한다는 것. 변호사 출신인 그가 어떻게 권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본편이 출시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지 아이즈' 역시 '용과 같이'와 마찬가지로 전투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권법 이외에도 다양한 격투를 체험할 수 있다.

 

출처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기본적인 조작은 '용과 같이'와 유사하지만 각 액션 사이의 흐름은 보다 자연스러워졌다. 전투 시에는 EX게이지를 채울 수 있으며 상대가 쓰러졌을 경우 EX게이지를 소모해 필살기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쓰러진 적을 잡는 것은 물론, 버튼의 간단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용과 같이'의 특징인 길거리의 물건들을 휘두르며 싸우는 시스템 역시 여전하기 때문에 '용과 같이' 시리즈에 익숙한 팬들이라면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진행에 따라 벽을 타거나 공중제비를 도는 등 보다 다양하고 매끄러운 액션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기존 시리즈보다 더욱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투에서 한 가지 더 특이한 부분은 전장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 기존에는 가게의 입구에 적이 충돌하더라도 별다른 상호작용이 없었지만 '저지 아이즈'에서는 그대로 가게의 유리문을 부수고 건물 안에서 싸울 수 있다. 보다 터프하고 처절한 전투 연출이 가능해 보는 재미는 확실하지만 건물 내부에 입장할 경우 건물의 벽이나 천장이 카메라를 가려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새롭게 추가된 '조사' 콘텐츠… '드론' 등 첨단 장비도 눈길

 

출처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저지 아이즈'의 핵심은 '조사 액션'이다.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는 탐정으로, 작중 발생하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목표가 되는 인물을 조사해야 한다.

 

시연 버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콘텐츠는 '조사 액션' 중 '미행' 파트다. 플레이어는 미행하는 대상에게 들키지 않고 목표를 따라가야 한다. 미행 도중 목표가 되는 대상이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뒤를 돌아보는데, 이때 거리의 엄폐물에 몸을 숨겨야 들키지 않고 계속해서 목표를 미행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모습 역시 '용과 같이'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재미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드론'을 사용하여 상대를 감시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도구로 문을 따고 잠입하거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변장을 하는 등의 시스템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메인 스토리 이외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

 

출처 -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한편, '용과 같이'는 메인 스토리 이외에도 주점 운영이나 빠칭코, 미니카 레이싱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유명한 시리즈다. '저지 아이즈' 역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작의 '사이드 퀘스트'는 '사이드 케이스'로 새롭게 탄생, 본편과는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며 '드론'을 활용한 'D 레이스'나 VR기기를 착용하고 카무로쵸 거리에서 주사위 게임을 즐기는 '다이큐' 등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어른들의 놀이'를 느껴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시연 버전에서는 'D 레이스'와 '다이큐'를 비롯, '카무로 오브 더 데드' 등 3종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무로 오브 더 데드'는 과거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인칭 슈팅 게임으로, 본편 못지 않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11월 1일부터 '저지 아이즈'의 사전 체험판을 배포하고 있으니 정식 출시 이전에 게임의 재미를 한발 앞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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