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8]넥슨 정우용 디렉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등록일 2018년11월16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하 크레이지 아케이드 M)'을 개발 중인 넥슨 정우용 디렉터가 ‘지스타 2018’을 통해 기자들과 만났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M은 넥슨의 대표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핵심 요소를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를 3D화 시켰으며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를 추가해 차별성을 뒀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전투는 다양한 요소를 도입했다. 먼저 20종에 달하는 ‘슈퍼 스킬’을 통해 물폭탄을 두고 터뜨려 플레이하는 기본 룰을 벗어난 플레이가 가능하며 기본적인 2:2 PvP모드 외에도 16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다음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M 정우용 디렉터와의 일문일답.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의 현재 개발 진척도는 어느정도인가? 또 지금까지 만들어진 게임에 대해 자평한다면
전체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가 개발이 되었다. 현재 개발버전을 가지고 해외에서 몇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피드백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내부에서도 지금까지 만들어진 버전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슈퍼 스킬의 경우 일발 역전 보다는 오히려 잘 하는 유저들이 초보 유저들을 상대로 게임을 굳히는 요소로 작용될 여지가 있어보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팀 플레이에서 슈퍼 스킬을 사용했을 때 나이스 플레이가 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해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나오는데 우리는 이러한 과정이 캐주얼 게임이 가진 재미라고 보고 있다. 슈퍼 스킬로 인해 벌어지는 다양한 변수는 우리가 의도했던 부분이다. 진지한 전투도 좋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기대하며 디자인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재미있는 플레이는 매칭에서부터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내부에서는 좋은 체험은 매칭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키보드로 진행했던 원작과 달리 속도감이 좀 떨어진다. 이런 부분은 의도한 것인가
원작이 좀 오래된 게임이어서 원작의 어떤 장점을 가져오고 부족한 부분을 바꿀지 고민했다. 그 중 한 가지가 조작이었다. 내부에서도 많은 시도를 해보았는데 PC게임에서의 경험을 온전히 모바일로 옮기는 것에는 조작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슈퍼 스킬이다. 게임의 템포는 좀 느릴 수 있지만 다양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와 슈퍼 스킬의 조합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개발 중인 모드가 있나
당연히 체험 버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모드들도 이미 구현되어 있으며 PC버전에서 사랑 받았던 다양한 콘텐츠를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신규로 개발 중인 모드 중에서는 아군과 자리를 바꾸거나 일정시간 무적을 얻어낼 수 있는 맵 등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원작과 달리 물풍선에 갇히고 일정 시간 뒤 자동으로 풀어지도록 되어 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의 게임은 과거보다 즐길 거리가 많고 유저분들에게 너무 인내심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게임을 잘 모르거나 실수로 게임의 승패가 갈리는 상황은 조금 가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기본적인 룰을 조금 변경하게 됐다.

 


 

캐릭터의 모델링도 변경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2D 도트 기반이었던 원작의 캐릭터를 3D로 재해석 하는 가운데 생긴 변화다. 물론 똑같이 구현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일 수도 있지만 약간의 변화를 주어 캐릭터의 개성을 좀 더 살리는 것이 유저들에게 좀 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래서 수정작업이 진행됐다.

 

원작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을 위한 별도의 보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나
현재 개발팀에서는 BnB원작에서 어느 것을 잘 살릴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마케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부분은로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것은 없다.

 

게임 내 레더모드가 있었는데 출시 이후 별도의 e스포츠 계획이 있는가
16인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서바이벌 모드를 개발하면서 기다리는 유저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관전모드를 개발했는데 내부의 예상보다 재미요소가 많아 현재 대회 관련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매칭의 경우 국가별 단일 서버로 구성되는지 아니면 글로벌 매칭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많은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가능한한 많은 지역의 유저들을 묶도록 연구하고 있다.

 

PvP 모드 중 연결이 끊길 경우 AI로 대체가 되는가? 된다면 AI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
A.I로 전환이 되며 A.I는 유저들의 플레이 수준에 맞춰 세분화 시켜 유저의 수준에 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접속의 문제로 튕기게 될 경우 바로 재접속을 시도하면 내가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에 바로 재접속 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 사양은 어떻게 되나
아이폰으로는 6, 6S급에 디바이스 정도면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역시 이에 준하는 사양의 디바이스면  충분히 플레이가 되며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 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저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 

지인들과 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다. 과거에 원작을 즐겼던 분들 또 즐겨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저층에게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이 소통하고 놀 수 있는 문화를 이 게임으로 통해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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